윈덤 챔피언십 순연…허리케인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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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윈덤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 1라운드가 악천후로 순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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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조직위원회는 대회장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31야드)에 허리케인 데비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8일(현지시간) 치르려던 1라운드 경기를 9일로 미뤘다.
대회조직위원회는 현지 날짜 일요일인 12일까지 72홀을 모두 치르겠다는 복안이지만, 10일에도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이번 대회는 현지 날짜 월요일에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윈덤챔피언십은 PGA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15일 개막하는 플레이오프(PO) 1차전인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 진출하는 선수 70명이 가려진다.
페덱스컵 랭킹 99위 이경훈과 110위 김성현은 이 대회에서 적어도 준우승은 거둬야 PO에 출전할 수 있다.


PGA투어는 22일 PO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29일 PO 3차전 투어 챔피언십(미정)으로 이어진다.
BMW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 50위, 투어 챔피언십은 30위까지 출격할 수 있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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