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느낌이 좋아요'…우상혁, 금메달 향해 높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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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11일 오전 2시 경기 시작
우상혁이 오는 10일(현지시간) 2024 파리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 뉴시스 |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우상혁(28·용인시청)이 오는 10일(현지시간) 2024 파리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우상혁은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27을 넘어 공동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매달 색이 결정되는 결선은 한국시간 11일 오전 2시에 시작한다.
총 31명이 나선 예선에서 2m27을 넘은 선수는 5명뿐이었다. 우상혁은 12명이 겨루는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우상혁은 경기 후 "도쿄올림픽 이후 수 많은 트랙을 뛰어봤는데, 파리 트랙의 느낌이 진짜 좋다"며 "도쿄보다 좋다는 얘길 들어 기대가 됐는데, 뛰어보니 느낌이 좋았다. 올해 가장 좋은 점프가 나왔다"는 소감을 밝혔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처음 나서 2m26으로 결선 진출에 실패한 우상혁은 2020 도쿄 대회에선 2m35로 4위에 올랐다. 이번 파리 대회에선 도쿄에서 세운 '한국 육상 트랙&필드 최고 순위(4위)'를 넘어 메달을 노린다.
이번 대회 경쟁자들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것도 우상혁에게는 나쁘지 않은 조건이다.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현역 1인자로 꼽히는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다르)은 왼쪽 종아리 근육에 이상 증세를 보이고 있다. 바르심과 도쿄 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인 장 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도 신장 결석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 또 다른 강자 저본 해리슨(미국)은 예선에서 탈락했다.
광복 이후 한국 육상이 배출한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1992 바르셀로나 대회 황영조(금메달)와 1996 애틀랜타 이봉주(은메달) 두 명뿐이다. 우상혁이 메달을 딴다면 한국 육상 최초 트랙&필드 종목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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