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아들' 오상욱·박상원 금의환향...시청서 환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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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10시 20분 대전시청 북1문으로 오상욱과 박상원 선수가 들어오자 뜨거운 박수와 함께 탄성이 터졌다.


파리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금빛 찌르기로 2관왕에 오른 오상욱 선수가 소속팀인 대전시청에서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오 선수와 박 선수, 김태영 감독 등은 이날 직원 대표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대전시민에게 뜨거운 성원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날 오 선수의 사인을 받기 위해 나왔다는 한밭초 4학년 학생은 오상욱 선수와 박상원 선수가 대전의 아들이라는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오상욱 선수와 박상원 선수는 이어 이장우 대전시장과 금메달 획득 이야기 등에 대해 환담했다.


오 선수는 대전에서 태어나 매봉초, 매봉중, 송촌고를 졸업하고 대전대 사회체육학과를 졸업한 ‘오리지널 대전맨’이다.
2019년 성남시청에서 2022년 대전시청 사브르팀이 창단되면서 금의환향했다.


도쿄올림픽 후 슬럼프도 있었지만 꾸준한 재활을 통해 2023년 서울 국제그랑프리 남자 개인전 1위에 올랐고, 2024 파리올림픽 개인전에서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박상원 선수도 대전 출생으로 매봉중, 송촌고를 거쳐 한국체대 졸업 후 2023년 대전시청에 입단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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