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포 걷는다’ KT·NC 외나무다리 승부 오후 2시 정상 진행 가능성 높다[PO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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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윤세호기자] 이대로라면 정상 진행이다.
수원에서 열리는 KT와 NC의 플레이오프(PO) 5차전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아침부터 내렸던 비가 그쳤고 구장관리요원들도 덮었던 대형 방수포를 걷었다.

KT와 NC는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PO 최종전에 임한다.
NC가 수원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포스트시즌 6연승을 달렸으나 KT가 창원에서 열린 3, 4차전을 모두 잡으며 반격했다.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5차전 최종 승부까지 갔다.

5차전 가장 큰 변수는 비다.
5일 하루종일 비가 예보된 만큼 정상 개최를 장담할 수 없었다.
그런데 오전 11시부터 비가 약해졌고 11시 30분경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했다.
비가 그치자 구장관리요원들은 11시 50분경부터 방수포를 걷었다.

기상 상태가 이대로라면 오후 2시 경기 정상 진행은 충분히 가능한 상황. 더불어 위즈파크는 프로 9구장 중 가장 배수가 잘되는 구장이다.
오는 6일 연기 가능성도 보였던 PO 5차전이 오후 2시 1회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PO 5차전 라인업으로 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문상철(지명타자)~오윤석(2루수)~배정대(중견수)~조용호(우익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웨스 벤자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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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선발 투수로 신민혁을 예고했다.
신민혁은 포스트시즌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2일 SSG와 준PO 1차전에서 5.2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10월 31일 PO 2차전에서도 6.1이닝 무실점으로 이번 가을 무대에서 NC 토종 에이스로 올라섰다.
정규시즌 KT를 상대로는 5경기 24.1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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