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양궁서 '네 번째 金' 캘까…여서정·신유빈도 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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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10연패를 달성한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의 전훈영(왼쪽부터), 임시현, 남수현이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 시상식에서 손가락과 금메달로 숫자 10을 만들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이 3일 ‘2024 파리 올림픽’에서의 네 번째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이 밖에도 여자 체조 여서정(제천시청)과 여자 탁구 신유빈(대한항공)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임시현(한국체대)·전훈영(인천시청)·남수현(순천시청)은 이날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특설 무대에서 여자 개인전에 나선다.
한국 시간으로 오후 4시 56분(한국시간) 16강을 시작으로 결승까지 모두 하루에 진행된다.
앞서 여자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2관왕에 오른 임시현은 이날 개인전에서도 우승하면 3관왕에 오른다.
임시현이 3관왕에 오르면 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첫 3관왕이다.
여서정은 이날 오후 11시 20분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리는 도마 결선에 출전한다.
그는 2020 도쿄 올림픽 도마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 여자 체조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여서정이 2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을 목에 건다면 한국 체조 선수로는 최초 기록을 세우게 된다.
남자 안마의 기대주 허웅(제천시청)도 자정께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선 경기에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신유빈은 오후 8시 30분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히나 하야타(일본)와 동메달을 놓고 겨룬다.
이번 대회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함께 혼합복식에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건 신유빈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두 번째 동메달을 획득하게 된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에 도전하는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은 오후 3시 30분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8강전을 치른다.
단체 구기 종목으로는 유일하게 올림픽 무대를 밟은 여자 핸드볼은 강호 덴마크를 상대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앞선 네 경기에서 1승 3패를 거뒀다.
조 4위까지 주어지는 8강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하다.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도 단체전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아주경제=장문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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