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통신] 센강 수질 악화로 男 철인3종 경기 연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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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강 수질 악화로 男 철인3종 경기 연기

파리 올림픽 트라이애슬론 남자부 경기가 센강 수질 문제로 하루 연기됐다.
30일(현지시간) 오전 8시 예정이었던 경기는 31일 오전 10시45분으로 미뤄졌다.
최근 폭우로 인해 센강의 대장균과 장구균 수치가 경기 허용 기준을 초과했기 때문이다.
조직위는 “선수들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자부 경기는 예정대로 31일 오전 8시에 진행될 예정이나, 수질 상태에 따라 추가 연기 가능성도 있다.

‘XY염색체’ 복서, 여성 경기 출전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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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9일(현지시간) 남성 염색체(XY)를 가진 여자 복싱 선수들의 파리 올림픽 출전을 승인했다.
알제리의 이마네 칼리프(26·왼쪽 사진)와 대만의 린위팅(28)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실격 처분에도 불구하고 출전 자격을 얻었다.
IOC는 “모든 규정을 준수했다”며 염색체만으로 성별을 결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칼리프는 8월1일 66kg급, 린위팅은 8월2일 57kg급에 출전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성소수자 선수들의 올림픽 참가에 대한 IOC의 포용적 태도를 보여준다.

임신한 몸으로 경기 나선 이집트 펜싱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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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펜싱 선수 나다 하페즈(26·사진)가 임신 7개월의 몸으로 파리 올림픽에 출전해 화제다.
하페즈는 29일(현지시간) 열린 여자 사브르 16강에서 한국의 전하영에게 패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세 번째 올림픽 무대인 하페즈는 “힘든 과정이었지만 올림픽은 그럴 가치가 있는 무대”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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