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실책 남발에도 ‘9회 2사’ 후 뒷심 폭발…키움에 4-3 대역전승 [SS고척in]

[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 기자] KIA타이거즈가 8,9회 홈런포를 가동하며 대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경기 내내 끌려갔다.
수비 실책으로 인해 점수를 내줬다.

KIA는 1회말 3루수 김도영의 포구 실책, 4회말 유격수 박찬호의 포구 실책으로 점수를 헌납했다.

타선도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에 묶여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다.

그러다가 8회초 2사 1,2루에서 최원준이 2점 홈런을 뽑아내며 한 점차 추격, 고삐를 당겼다.

2-3으로 뒤져있던 9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김선빈이 키움 김성민을 상대로 극적인 3-3 동점포를 터트렸다.
연달아 변우혁도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올시즌 KIA의 시즌 7호 연속타자 홈런 기록을 세웠다.
점수가 4-3이 됐다.



KIA는 8회말에 이어 9회말도 책임진 임기영의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4-3 한 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장단 9안타를 터트린 KIA 타선에선 김도영과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4타수 2안타, 변우혁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최원준 4타수 1안타(홈런) 2타점, 김선빈 4타수 1안타(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3실점(비자책) 호투했고, 곽도규(1이닝)-이준영(0.2이닝)--임기영(1.1이닝)으로 이어진 불펜진도 모두 무실점 투구를 하며 대역전승 발판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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