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망 넘치는 ‘래시포드 강’...“(양)민혁이와 스타일 달라, 인정받아 나가고파”[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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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강예진 기자] 저돌적이고 당돌하다.

‘2006년생’ FC서울의 공격수 강주혁은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결승포를 작렬,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투입 1분 만에 골맛을 봤다.
후반 1분 일류첸코가 최준이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떨궜다.
이를 강주혁이 잡아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골망을 호쾌하게 흔들었다.

데뷔골이 결승골, 그것도 원더골로 팀을 웃게 했다.
경기 후 만난 강주혁은 “감독님께서 주문하신 게 하나 있다.
나의 스피드로 상대를 최대한 괴롭히라고 하셨다.
직전 김천 전에서도 통해서 골이 들어갔다.
오늘도 그런 마음으로 뛰었는데, 운이 좋게 일류첸코가 볼을 잘 줘서 침칙하게 넣었다”고 돌아보면서 “부모님 모두 육상선수셨다.
그래서 감독, 코치님들보다 스피드를 더 강조하시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영건들이 K리그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강원FC의 양민혁을 비롯해 대전 하나시티즌의 윤도영, 그리고 강주혁까지. 심상치 않다.
강주혁은 “(윤) 도영이와 (양) 민혁이와 내 스타일은 다르다.
전혀 배아프지 않았다.
내 스타일을 최대한 살려서 언젠가는 골이 들어가겠지 생각한다.
그 친구들이 먼저 시작한 것이라 생각하고, 나는 나만의 페이스를 이어가려고 노력 중이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고등학교는 방학을 맞이했다.
강주혁은 “(방학의 장점이) 확실히 있다.
학교를 가야할 때는 오후에 훈련할 때 오전 수업을 듣고 빠르게 대중교통을 타고 훈련장으로 가서 체력 소모가 있었다.
방학하니까 쉴수 있는 시간, 몸 보강 시간이 많다.
잘 준비했더니 좋은 결과가 따라오는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경기 때는 볼을 잡으면 확실히 여유가 있고, 뭐든지 할 수 있었다.
프로에서는 여유가 없고 빠른 상황에서 판단해야해 머리가 복잡해진다”고 털어놨다.

김 감독이 요구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플레이가 저돌적이고, 파워풀한 스타일이다.
판단이 살짝 느리고 세밀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 빠르게 판단하고 행동하라고 항상 말씀해주신다”면서 “형들도 김천전부터 잘 준비하라고. 형들이 볼 잡으면 무조건 뛰라고 빠르니까. 에너지를 최대한 해줘야 형들도 힘이 난다고 그런 이야기 많이 해준다”고 전했다.

롤모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다.
강주혁은 “초등학교 때부터 래시포드다.
플레이가 비슷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얼굴도 닮았다고 하셨다.
찰떡인 것 같아서 내 롤모델이다”고 답했다.

자신감은 물론 야망도 크다.
강주혁은 “자신감은 항상 있다.
야망이 큰 사람이다.
민혁이는 민혁이대로 잘해서 나가는 것이다.
나 역시 더 인정 받아서 빨리 나가고 싶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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