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 4강 진출…세계랭킹 7위와 격돌[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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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에이스 오상욱이 2024 파리올림픽 4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4위 오상욱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 8강전에서 세계랭킹 35위인 파레스 아르파를 15-13으로 제압했다.
아르파는 이번 대회에서 잇달아 이변을 일으킨 주인공. 아르파는 32강에서 세계랭킹 5위인 헝가리의 아론 실라지를 15-8로 제압했다.
당초 오상욱은 8강에서 실라지를 만날 것으로 예상했다.
파레스는 16강에서도 랭킹 12위인 프랑스의 볼라데 아피티를 제압해 이변을 일으켰다.
오상욱은 돌풍의 주인공인 아르파를 힘겹게 제압했다.
오상욱은 초반 4-1로 기선을 제압한 뒤 흐름을 이어가며 12-9까지 앞서 4강 진출을 눈앞에 두는듯 했다.
하지만 이후 연속 3실점 하며 동점을 허용해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이후 연속 2득점 하며 승기를 잡았다.
오상욱은 한국시간으로 28일 오전 3시15분에 세계랭킹 7위인 이탈리아의 루이지 사멜레를 상대한다.
사멜레를 제압하면 지아드 엘시시(이집트·1위)-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14위)의 승자와 결승전을 한다.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28일 오전 4시5분에 시작한다.
박병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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