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물꼬 튼 사격, 28일엔 남녀 10m 공기권총서 메달 겨냥[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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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겨준 사격 대표팀이 대회 둘째 날인 28일(현지시간)에도 메달을 노린다.
사격 종목에는 15개 금메달이 걸려있고 대회 첫 날인 27일에는 공기소총 10m 혼성 종목에서 첫 메달이 나왔다.
우리나라의 박하준(24)-금지현(24) 조가 은메달을 따 대한민국 선수단에 파리올림픽 첫 메달을 안겼다.
대회 둘째 날인 28일에는 10m 남녀 공기권총 결승전이 예정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남자부에서 이원호(25)가, 여자부에서 김예지(32)와 오예진(19)이 결승에 진출했다.
이원호는 27일 열린 예선에서 33명 중 4위에 올라 여덟 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원호는 580점을 쏴 1위를 기록한 다미르 미맥(세르비아·584점), 페데리코 닐로 말디니(이탈리아·581점) 크리스티안 라이츠(독일·580점)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라이츠는 580점으로 이원호와 동점이었으나 엑스텐 개수가 3개 많아 이원호보다 앞선 3위에 자리했다.
이원호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땄다.
김예지와 오예진은 45명이 겨룬 예선에서 각각 2위, 5위를 차지해 결승에 진출했다.
김예지는 1위에 오른 베로니카 마요르(헝가리)와 같은 582점을 쐈고 엑스텐 개수가 적어 2위를 차지했다.
김예지는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땄다.
남자 10m 공기권총 결승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8일 오후 4시30분에 열린다.
여자 결승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박병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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