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한타’ 압도 KT, 中 1번 JDG 침몰…29분 만에 1세트 승리[롤드컵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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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사직=김민규기자]그야말로 찢었다.
‘고점의 KT 롤스터’가 폭발했다.
KT가 운영과 한타 교전 등 모든 곳에서 중국(LPL)의 1시드 징동 게이밍(JDG)을 압도하며 1세트를 챙겼다.
기세를 탄 KT 앞에서 JDG는 무기력했다.
KT의 완벽한 승리였다.
KT는 4일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8강전에서 JDG에 1세트를 승리했다.
KT는 잭스-세주아니-아칼리-아펠리오스-룰루를 선택하며 바텀에서 강한 라인 전을 중심으로 한 후반 밸류와 상체 위주의 전투를 열 수 있는 조합으로 꾸렸다.
JDG는 레넥톤-렐-오리아나-제리-라칸 탄탄한 한타 조합으로 맞섰다.
초반 라인 전에 집중하던 5분경 탑에서 두 팀의 정글이 합류하면서 교전이 열렸고, 탑 라이너의 1대 1 킬 교환이 이뤄졌다.
7분경 KT가 다 잡은 용을 JDG의 ‘카나비’ 서진혁이 스틸하며 득점했다.
9분경 전령 앞 3대 3 교전에서 KT는 ‘카나비’를 끊었지만 ‘기인’ 김기인이 잡히며 또 다시 킬을 교환했다.
이후 KT가 전령을 챙겼고, 탑에서 또 다시 열린 2대 2 교전에서 두 팀의 탑 라이너를 맞교환했다.
킬 스코어 나눠먹으며 초반 막상막하의 승부가 펼쳐졌다.
13분경 바텀에서 교전이 열렸고, ‘비디디’ 곽보성의 아칼리가 합류하며 KT가 킬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그 사이 JDG는 두 번째 용을 챙겼다.
KT의 운영이 빛났다.
미드를 제외한 모든 라인에서 JDG에 앞섰다.
초반 골드 격차도 KT가 2000 이상 벌었다.
17분경 KT가 두 번째 전령도 챙겼다.
미드에 전령을 풀어 JDG의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했다.
20분경 용 앞에서 대규모 교전이 열렸고 KT가 4킬을 쓸어 담으며 대승을 거뒀다.
그리고 전리품으로 첫 용도 챙겼다.
KT가 팽팽했던 흐름을 단숨에 가져왔다.
골드 격차도 5000이상 앞섰다.
이후 바론을 두고 시야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26분경 KT가 두 번째 용을 챙겼다.
28분경 KT가 기습적으로 바론 사냥에 나섰고, 바론 획득 후 열린 교전에서 3킬을 추가하며 승리했다.
기세를 탄 KT는 그대로 JDG의 본진으로 진격해 들어가 넥서스를 파괴하며 29분 만에 1세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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