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3245명 지켜본 LG KS 최종 모의고사 청백전, 박동원 결승타로 주전 라인업 승리[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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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청백전이지만 치열했다.
양팀에 나란히 불펜 필승조가 배치되면서 저득점 접전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투수전 끝에 주전 라인업을 내세운 홈팀이 승리했다.
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한국시리즈(KS)에 앞서 마지막 실전을 진행했다.
팬에게 청백전을 무료로 공개했고 1만3245명이 이날 잠실구장을 찾아 이 경기를 관람했다.
홈 유니폼을 입은 홈팀이 원정 유니폼을 입은 원정팀에 3-1로 승리했다.
홈팀은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KS 4차전 등판 예정인 김윤식이다.
김윤식은 51개의 공을 던지며 3이닝 무실점했다.
속구 최고 구속은 144㎞가 나왔다.
속구 33개, 체인지업 13개, 커브 5개를 던졌다.
김윤식 이후 손주영, 김진성, 이우찬, 정우영, 유영찬이 등판했다.
원정팀은 최민창(중견수)~이재원(좌익수)~송찬의(우익수)~김범석(1루수)~허도환(포수)~김주성(3루수)~김기연(지명타자)~김태우(2루수)~구본혁(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KS 3차전 선발로 내정된 임찬규. 임찬규는 48개의 공을 던지며 4이닝 무실점했다.
속구 최고 구속 147㎞가 나왔다.
속구 27개, 커브 12개, 체인지업 9개를 던졌다.
안타 1개, 볼넷 2개만 허용하며 KS 등판 준비가 끝났음을 알렸다.
임찬규 뒤로 이정용, 박명근, 성동현, 최동환, 백승현이 등판했다.
첫 득점은 원정팀의 홈런으로 나왔다.
4회초 선두 타자 김범석이 손주영의 초구 145㎞ 속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지난달 29일 청백전에서는 이정용을 상대로 홈런을 친 김범석이 꾸준히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홈팀도 홈런으로 반격했다.
6회초 박해민이 박명근의 147㎞ 속구에 우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를 쳤다.
순식간에 1-1 동점이 됐고 홈팀은 박해민의 홈런을 시작으로 꾸준히 점수를 냈다.
7회말 2사 3루에서 박동원이 성동현에게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8회말 2사후 박해민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2사 2루에서 김현수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홈팀이 3-1로 리드폭을 넓혔다.
9회말 박동원이 이날 경기 세 번째 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3-1로 경기가 끝났다.
박해민이 홈런 포함 2안타, 오지환이 번트로 만든 내야 안타 포함 3출루했다.
원정팀에서 김범석은 홈런 포함 2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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