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K리그] 전북 현대 '이적' 이승우, 김두현 감독 패배 설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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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7, 28일 하나은행?K리그1 2024 25라운드 프리뷰
전북 현대의 녹색 유니폼을 입은 이승우. 26일 강원FC와 원정경기에서 올 시즌 2패의 수모를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전북 현대 |
[더팩트 | 박순규 기자] 녹색 유니폼을 입은 이승우는 전북 현대의 명예 회복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지난 24일 수원FC에서 전북 현대로 이적한 K리그 최정상의 공격수 이승우가 드디어 강원FC를 상대로 이적 후 첫 경기에 나선다.
강등권에서 벗어나 중위권 진출을 노리는 전북 현대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승우를 영입한 가운데 26일 오후 7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공교롭게도 전북의 상대 강원FC는 지난 5월 김두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첫 경기를 펼쳐 1-2 패배를 안겨준 팀이라 설욕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승우는 세계 최고의 클럽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화려한 발재간과 뛰어난 골 결정력을 앞세워 10대 시절부터 한국 축구를 이끌 재목으로 주목을 받았다. 바르셀로나B를 거쳐 엘라스 베로나(이탈리아), 신트트라위던VV(벨기에)에서 활약한 후, 지난 2022년 수원FC로 복귀한 데 이어 전북 현대로 적을 옮겼다.
특히 강원FC에는 '18세 초신성' 양민혁이 윙어로 활약하고 있는 만큼 이승우와의 대결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승우와 양민혁은 오는 31일 열리는 쿠플시리즈 1경기 토트넘과 팀K리그를 앞두고 실시한 팬 투표에서 각각 1위에 오를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양민혁은 '쿠플 영플'에 뽑혔다. 26, 27, 28일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를 프리뷰한다.
전북 현대의 김두현 감독에게 데뷔 첫 패배를 안겨준 강원FC와 이승우를 영입한 전북 현대의 26일 경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K리그 |
□ 매치 오브 라운드 : ‘창과 창의 대결’ 강원 vs 전북
25라운드에서는 4위 강원(승점 41)과 10위 전북(승점 23)의 맞대결이 눈길을 끈다. 홈팀 강원은 지난 24라운드에서 제주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강원은 이날 승리로 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고, K리그1 팀 득점 1위(42골)에도 올랐다.
강원 공격력의 강점은 다양한 득점 루트다.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7골 3도움)를 기록 중인 신예 양민혁, K리그1 공격 포인트 2위(14개, 8골 6도움) 이상헌, 지난 라운드에서 K리그 데뷔골을 신고한 코바체비치까지 여러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상대 골문을 위협하고 있다. 강원은 이번 라운드에서도 전북을 상대로 다득점 승리를 노린다.
25일 현재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팀 순위./K리그 |
원정팀 전북은 지난 24라운드에서 울산을 만나 2-0으로 승리하며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전북은 최근까지 득점 활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울산전에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공격력을 끌어올렸다. 티아고는 지난 라운드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는데, 최근 6경기에서 5골을 기록 중인 만큼 이번 라운드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전북 유니폼을 입은 안드리고도 지난 라운드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안드리고는 교체 투입됐음에도 이날 나온 모든 골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는데, 앞으로 출전 시간이 늘어날수록 안드리고의 경기력은 더 매서워질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이번 라운드에서도 티아고와 안드리고를 앞세워 강등권 탈출을 노린다.
양 팀의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강원이 모두 승리했다. 강원과 전북의 이번 시즌 세 번째 경기는 26일(금) 오후 7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25라운드에서 연승을 노리고 있는 광주FC 선수들./K리그 |
□ 팀 오브 라운드 : 연승 노리는 광주
광주(7위, 승점 31)는 지난 24라운드 대구전에서 베카의 프리킥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대구 상대 2연패를 끊어냈다.
최근 광주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지난 라운드 베카는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으며 부상과 유로 2024 대회 참가 등으로 자리를 비웠던 아사니도 6라운드 김천전 이후 오랜만에 복귀해 팀 내 최다 슈팅(4개)과 최다 유효 슈팅(3개)를 기록하는 등 오랜만에 활약했다.
공수 양면에서는 정호연의 활약이 단연 두드러진다. 정호연은 K리그1 전체 선수 중에서 공격지역 전진패스 성공 1위(117회), 공격 지역 패스 성공 리그 3위(286회)를 기록하는 등 공격 부가 데이터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고,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에도 적극 관여하며, 획득 4위(182회), 인터셉트 10위(33회)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광주는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 중인데, 연승이 없는 것이 숙제다. 광주가 중상위권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연승이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광주는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인 펼치는 베카, 아사니, 정호연 등의 활약을 앞세워 이번 라운드에서 다득점 경기와 함께 연승을 노린다.
광주는 이번 라운드에서 수원FC(5위, 승점 41)와 맞붙는다. 이번 시즌 두 차례 펼쳐진 양 팀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수원FC가 승리했다. 광주와 수원FC의 이번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은 27일(토)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다.
선두를 달리는 포항의 슈퍼 루키 홍윤상./K리그 |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포항의 슈퍼 루키’, 홍윤상
포항(1위, 승점 44)은 지난 24라운드 대전전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포항의 슈퍼 루키 홍윤상은 이날 동점골을 넣으며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홍윤상은 포항 U12, U15, U18을 모두 거친 포항 성골 유스로, 독일에서 먼저 프로 무대를 밟은 뒤 지난 시즌 여름 포항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다. 홍윤상은 지난 시즌 11경기 2골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올 시즌에는 19경기 5골 2도움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4골 1도움이라는 물오른 득점력을 펼치며 팀의 주축 선수로 우뚝 섰다. 시즌 초반 홍윤상은 주로 측면 자원으로 투입됐지만, 최근에는 돌파 후 슈팅 마무리까지 가능한 중앙에서 더욱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홍윤상의 진가는 공격 부가 데이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홍윤상은 지난 라운드 팀 내 공격지역으로의 패스 성공 1위(11회), 공격지역 전진패스 성공 1위(4회)를 기록하는 등 공격 전개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포항의 젊은 피 홍윤상은 이번 라운드에서도 3경기 연속골과 함께 포항의 선두 굳히기에 도전한다.
포항은 이번 라운드에서 2위 김천(승점 43)을 만난다. 양 팀은 시즌 내내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데, 포항은 올 시즌 김천 상대로 1무 1패를 거두며 아직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포항과 김천의 시즌 세 번째 경기는 28일(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다.
◆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경기 일정(26, 27, 28일)
제주 : 울산 (7월 26일 금 19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강원 : 전북 (7월 26일 금 19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 / IB SPORTS)
광주 : 수원FC (7월 27일 토 19시 광주축구전용구장 / JTBC G&S)
대구 : 대전 (7월 27일 토 19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 / IB SPORTS)
인천 : 서울 (7월 27일 토 19시 30분 인천축구전용구장 / skySports)
포항 : 김천 (7월 28일 일 19시 포항스틸야드 / JTBC 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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