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에게 선보이는 LG 마지막 KS 모의고사, 마운드도 핵심 총출동···고우석은 내일 불펜 피칭 [SS잠실in]

[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마지막 시험 무대답게 핵심 투수들이 모두 등판한다.
지난 상무와 평가전에서 허리에 이상을 느낀 고우석을 제외한 필승조가 나란히 마운드에 설 계획이다.
고우석은 오는 5일 불펜 피칭을 통해 KS 1차전 등판 여부를 결정한다.

LG가 4일 잠실구장에서 한국시리즈(KS) 1차전을 3일 앞두고 마지막 모의고사에 임한다.
지난 5번의 실전과 마찬가지로 주전 라인업으로 구성된 홈팀과 백업 라인업으로 구성된 원정팀이 맞붙는다.

홈팀은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김윤식이다.
김윤식은 KS 4차전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김윤식은 4이닝을 소화할 계획이며 이후 유영찬, 박명근, 정우영, 이우찬, 김진성이 불펜에서 중간 등판한다.
정규시즌 후 실전이 없었던 김진성이 이날 첫 실전에 임한다.



원정팀은 최민창(중견수)~이재원(좌익수)~송찬의(우익수)~김범석(1루수)~허도환(포수)~김주성(3루수)~김기연(지명타자)~김태우(2루수)~구본혁(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구본혁은 11월 1일 상무 전역 후 바로 잠실에서 실전을 치르게 됐다.
선발 투수는 KS 3차전 선발로 내정된 임찬규다.
임찬규 또한 4이닝을 던지고 임찬규 뒤로 이정용, 손주영, 백승현, 성동현, 최동환이 대기한다.



지난 상무전 투구 중 허리에 통증을 느꼈던 고우석은 검진 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염경엽 감독은 “우석이는 내일 불펜 피칭에 임한다.
우석이에게 1차전은 나오지 않더라도 완벽한 상태로 오는 게 좋다고 했는데 괜찮다고 하더라”며 “스스로 투구를 끊은 게 정말 잘 한 일이었다.
통증이 올라오기 전에, 살짝 느낌이 안 좋을 때 끊었다.
계속 던졌다면 한 달 이상 걸렸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고우석은 5일 불펜 피칭을 통해 KS 1차전 등판 여부가 결정된다.
엔트리 진입은 지금 시점에서 확정적이다.

KS 준비는 마무리 단계다.
엔트리 마지막 자리를 두고 이재원과 손호영이 경쟁하는 가운데 오는 5일 코칭스태프 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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