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女 골프 시즌 막바지] 결승선으로 달리는 KPGA·KLPGA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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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우가 5일 경기 여주시 페럼 클럽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10번 홀에서 티샷 중이다.
[사진=KPGA]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2023시즌 종료를 앞뒀다.[사진=KPGA]
최종전을 앞두고 진행 중인 전초전. 어떤 선수가 대상·상금왕 레이스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를까.
KPGA 코리안 투어의 전초전은 제2회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이다.
대회장은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이다.
3라운드가 진행 중인 현재 선두 그룹(13언더파 131타)은 김홍택, 정한밀, 박은신이다.
디펜딩 챔피언 박은신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그 뒤를 강경남이 뒤쫓고 있다.
12언더파 132타, 1타 차다.
5위 그룹(11언더파 133타)에는 김동민과 함정우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함정우가 굳히기에 들어간 형세다.
함정우는 5314.75점으로 2위 이정환(4910.91점)을 403.84점 차로 앞서고 있다.
이정환과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4위인 고군택(4588.43점)은 6언더파 138타 공동 26위에 위치했다.
무빙데이인 3라운드과 최종 4라운드에서 부지런하게 함정우를 쫓아야 한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3위 박상현(4738.81점)과 5위 한승수(4154.33점) 4언더파 140타 공동 42위로 갈 길이 멀다.
강경남을 주목할 만하다.
이 대회는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이 걸려있다.
4위인 강경남은 선두와 1타 차다.
4118.78점을 보유한 강경남이 우승하면 5118.78점이 된다.
코리안 투어 최종전(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역전을 노려볼 수 있다.
제네시스 상금 순위는 박상현이 1위(7억5473만7030원)다.
한승수(7억2329만1110원)와 경쟁 중이다.
신인왕 포인트는 박성준(755.88점)이 400점 이상을 벌렸다.
무난히 신인상을 수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예원이 19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티샷 중이다.
[사진=KLPGA]
KLPGA 투어 전초전은 제주 엘리시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진행 중이다.[사진=KLPGA]
대회명은 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이다.
3라운드 현재 선두는 이소영, 김재희, 정윤지다.
7언더파 209타를 기록했다.
4위 그룹(6언더파 210타)에는 이예원과 성유진이 있다.
이예원이 대상과 상금왕 1위에 올라있다.
대상 레이스는 최종전까지 가봐야 하지만, 상금 레이스는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
이예원은 대상 포인트 609점으로 임진희(558점)를 51점 차로 앞서있다.
이예원의 굳히기냐, 임진희의 뒷심이냐의 싸움이다.
이예원은 이번 시즌 13억2668만4197원을 누적해 1위에 올라있다.
2위 박지영(9억7247만9385원)과는 3억5420만4812원 차이다.
박지영이 남은 두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 3억6000만원을 획득한다 해도, 이예원이 이번 대회 50위 이상을 기록하면 상금왕을 확정짓는다.
신인상 부문도 눈여겨볼 법하다.
김민별이 2767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황유민은 2547점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긴다.
두 선수는 220점 차이다.
7억원과 10억원 대회라 굳히거나, 뒤집을 기회는 충분하다.
다음 주 양 투어 최종전이 개최된다.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는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올드 코스에서는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이 진행된다.
두 대회가 끝나면 연말 시상식의 주인공이 탄생한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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