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여성팬의 힘’ KBO 올스타전, 예매 비중 58.7% ‘압도’…숫자로 증명됐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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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올스타전에서도 20~30대 여성 팬의 힘이 돋보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올스타전 팬 예매 성별·연령별 성향을 조사해 18일 발표했다.
이번 올스타전에는 20~30대 여성 팬의 예매 비율이 눈에 띄었다.
20대 여성의 비중이 39.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30대 여성 또한 19.1%로, 20~30대 여성 비율이 전체의 58.7%를 차지했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서는 20대 여성 35.4%, 30대 여성 13%로 2~30대 여성이 48.4%를 기록했다.
올해는 약 10% 포인트 증가했다.
올시즌 KBO리그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역대 최다 관중이 유력하다.
특히 30대 이하 여성팬이 늘었다.
야구장 ‘직관’이 놀이가 됐다.
야구장이 ‘SNS 맛집’이다.
MD상품 판매로 급증했다.
유니폼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도 증명됐다.
특히 이번 올스타전에는 5회 종료 후 밴드 데이식스가 특별 공연을 펼쳤다.
NFL 슈퍼볼의 하프타임쇼처럼 꾸몄다.
팬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선수들도 즐겼다.
20~30대 여성 비중에 이어 20대 남성이 14.2%, 30대 남성 9.8%가 뒤를 이었다.
2023년 20대 남성 12.9%, 30대 남성 9.3%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전체 남녀 성비로는 여성이 68.8%, 남성이 31.2%로, 2023년 여성 65.7%, 남성 34.3%와 비교해 여성 팬 비율이 소폭 상승했다.
연령 별로는 20대가 전체 53.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뒤이어 30대가 28.9%, 40대 10.8%. 10대 3.5% 등의 분포를 보였다.
2023년 20대 48.3%. 30대 22.3%, 40대 14.5%, 10대 10.3%와 비교해 20~30대에서 비중이 크게 증가한 수치였다.
KBO는 팬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선의 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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