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력 인정받았다. ..배준호, 페예노르트에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로 노린다 →EPL 진출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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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가 스토크시티 입단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스토크 시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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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관심을 받는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8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 시티 스타 배준호는 수많은 클럽에서 관심을 받는다.
페예노르트(네덜란드)는 그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스토크 시티의 주요 목표는 최고의 선수들을 잔류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능을 인정받는다.
진위고를 졸업한 배준호는 고교 시절부터 일찌감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축구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또래에 비해 한 단계 높다”고 평가했다.
2020시즌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한 그는 데뷔 시즌 K리그2와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202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K리그1 무대를 밟으면서 성장했다.

배준호가 이름을 알린 것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이었다.
지난해 6월 이 대회에서 에이스로 4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해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복수의 구단에 관심을 받은 배준호는 그해 9월 대전을 떠나 스토크 시티에 둥지를 틀었다.

입단 직후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지난해 12월 배준호를 영입했던 알렉스 닐 감독이 떠나면서 입지에 변화가 생기는 듯했다.
하지만 스티븐 슈마허 신임 감독도 배준호의 재능을 놓치지 않았다.
지난 2월 유럽 무대 데뷔 골을 터뜨린 배준호는 승승장구했다.
이번 시즌 공식전 2골 6도움으로 잉글랜드 무대 적응을 마쳤다.

팬들의 지지도 확실히 받았다.
스토크의 왕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팬들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에도 뽑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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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가 훈련 중 패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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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유럽 진출 첫 시즌 만에 많은 팀이 눈독을 들인다.
네덜란드 매체 1908.nl은 “페예노르트는 배준호 영입을 위해 협상에 들어갈 준비 하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을 소화할 수 있다”면서 “페예노르트는 선수의 에이전트와 직접 연락하고 있다”면서 “페예노르트는 철저한 분석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은 배준호가 1군 전력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브라이언 프리스크 페예노르트 감독의 새로운 포메이션과 게임 플랜에 들어맞는다고 봤다.
배준호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스토크시티는 쉽게 보내주지 않을 생각이다.
차기 시즌 승격 플레이오프(PO)에 도전하는 만큼 배준호가 필요하다.
페예노르트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준비를 하고 있다.
팀토크에 따르면 페예노르트는 이적료 950만 유로(약 143억원)를 준비하고 있다.
EPL 3개 팀, 이탈리아 세리에A도 배준호의 상황을 주시한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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