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 8강·4강 모두 리드 내주고 역전승…잉글랜드, 유로 ‘역사’ 새롭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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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이 새로운 역사를 썼다.

잉글랜드는 1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도르트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4강전에서 2-1 승리했다.
2연속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한 잉글랜드는 사상 처음으로 유로 우승에 도전한다.

잉글랜드는 전반 7분 만에 사비 시몬스에 선제골을 허용,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전반 18분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며 흐름을 바꿨다.
치열한 접전 속 잉글랜드는 후반 45분 올리에 왓킨스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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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에서도 잉글랜드는 스위스를 만나 후반 30분 엠볼로에게 실점해 어려움을 겪는 듯했다.
하지만 5분 뒤 사카가 동점골을 만들었고, 결국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유럽축구 통계전문매체 ‘옵타’에 따르면, 잉글랜드는 8강과 4강에서 모두 상대에게 리드를 내준 뒤 승리했다.
이는 유로 역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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