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퇴장에 극심한 체력소모까지…대구전 여파 털어내야 하는 포항, 강원과 3-4위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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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3·4위 맞대결이다.
포항 스틸러스는 1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서 강원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3·4위 맞대결이다.
포항은 승점 38로 3위, 강원은 승점 37로 4위다.
시즌 시작부터 상위권 경쟁을 이어오고 있는 두 팀에 이번 경기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휴식일이 부족했다.
포항은 지난 6일 대구FC 원정길에 올랐다.
강원은 7일 광주FC와의 맞대결을 치렀는데, 경기 간격으로 보면 포항이 유리할 법한 입장이지만 대구전에서 포항은 변수를 맞았다.
0-1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 공격수 허용준이 퇴장했다.
전반 종료 휘슬이 불리기 직전 한 골을 넣으며 만회했지만, 10명이서 45분 이상을 뛰며 주축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극심하다.
여기에 허용준이 퇴장하는 과정에서 포항 박태하 감독도 퇴장했다.
최악의 상황서 3-3 무승부, 승점 1을 챙긴 건 위안거리다.
또 홍윤상과 이호재가 2연속경기 골맛을 보면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다만 박 감독은 강원전을 비롯해 다음 경기까지 벤치에 앉을 수 없다.
강원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0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길에서 1-0 승리함은 물론 직전 광주FC를 안방으로 불러들여서도 2-0 승전고를 울렸다.
2연패 뒤 2연승으로 상위권 경쟁을 지속하고 있다.
의미 있는 건 ‘주축 공격수’ 야고가 팀을 떠난 상황에서도 승점을 챙겼다는 점이다.
야고는 울산으로 새 둥지를 틀었는데, 강원은 2골을 뽑아내면서 공백을 무색하게 했다.
또 2경기 연속 무실점이라는 공수 안정감 있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올시즌 두 팀의 첫 맞대결에서는 포항이 4-2 완승을 거뒀다.
강원의 홈경기였는데, 3-0 포항이 리드하던 중 후반 30분과 38분 두 골을 연이어 내주며 쫓겼다.
하지만 후반 종료 직전 이호재가 쐐기골을 넣으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날 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뒤바뀔 수 있다.
1라운드 로빈까지 1위자리를 지켜온 포항은 3위까지 내려앉았고, 강원은 꾸준히 4위권 내에 안착해있다.
상위권 싸움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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