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우스 ‘환상’ 중거리포+야치다 데뷔전 득점…안양, 천안 3-0으로 꺾고 2위 전남과 5점 ‘유지’[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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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안양=박준범 기자] FC안양이 선두 자리를 공고히했다.
안양은 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1라운드 천안시티FC와 맞대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안양은 2연승과 동시에 4경기 무패(3승1무) 행진을 달리게 됐다.
승점 40 고지를 가장 먼저 밟으며 2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35)와 격차를 다시 5점으로 벌렸다.
반대로 천안은 승점 21을 유지, 10위 자리를 지켰다.
천안은 전반 3분 모따가 하프라인에서 공을 차단한 뒤 롱슛을 곧장 시도했다.
안양 골키퍼 김다솔이 쳐낸 공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라인에 걸쳐 나왔다.
안양도 전반 7분 한 차례 기회를 잡았다.
마테우스가 역습 상황에서 돌파한 뒤 단레이에게 내줬다.
단레이가 다시 패스한 공이 흘렀고 마테우스가 왼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천안은 볼 점유율에서 안양을 앞서 나갔다.
비 오는 날씨를 고려해 적극적인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안양도 점차 공격 빈도를 높여나갔다.
전반 28분 왼쪽 측면에서 문성우가 띄워준 공을 단레이가 오버헤드 킥으로 연결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안양은 전반 36분 문성우를 빼고 야고를 투입했다.
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야고의 크로스를 최성범이 오른발에 맞췄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안양은 후반 6분 최성범의 오른발 슛은 천안 골키퍼 제종현에게 막혔다.
3분 뒤에는 마테우스의 왼발 슛이 제종현의 정면으로 향했다.
천안은 후반 10분 문건호를 빼고 서도협을 투입했다.
천안은 후반 19분 감성준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그 사이 안양은 마테우스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천안은 김성주와 신형민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안양은 후반 24분 최성범이 천안 수비수 강영훈이 백패스한 것이 골키퍼 제종현에게 향했는데 태클로 저지해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을 인정했다.
안양은 곧바로 단레이와 최성범을 빼고 주현우와 김운을 투입했다.
안양은 왼쪽 측면에 김동진을 공격수로, 주현우를 수비수로 기용했다.
안양은 2골 차에도 공격을 쉬지 않았다.
후반 37분 새 얼굴 야치다도 넣었다.
야치다는 오른쪽 공격수로 배치됐는데 주포지션이 미드필더인 만큼 패스와 중앙 공격을 지향했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밖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천안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야치다는 다시 찾아온 기회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왼발 슛으로 마무리해 득점했다.
화려한 데뷔전을 신고했다.
그렇게 안양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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