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20홈런-20도루’ 품은 오타니… 꿈의 ‘40-40’까지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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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을 터뜨리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LA다저스 공식 SNS |
시즌 1호 영광, 오타니 쇼헤이가 품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활약하는 오타니는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24 MLB 홈 맞대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2도루를 추가해 시즌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8도루에 머무르던 오타니는 타석보다 루상에서 더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3회말 1사 후 때려낸 안타에 이어 단숨에 2루를 훔쳐 시즌 19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어 볼넷으로 출루한 프레디 프리먼과 함께 과감한 더블 스틸까지 장식하며 20도루 고지를 밟았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루 도루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20홈런은 지난달 19일에 일찌감치 기록했다.
당시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에서 오스틴 곰버를 상대로 빚은 솔로포로 MLB 4년 연속 20홈런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가파르게 대포를 적립한 끝에 28홈런으로 내셔널리그(NL)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다.
MLB 전체로는 아메리칸리그(AL)를 32홈런으로 지배하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에 이은 2위다.
오타니의 커리어 3번째 20-20클럽 달성이다.
2018년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입성한 그는 2021년 46홈런-26도루, 지난해 44홈런-20도루를 찍었다.
다저스의 푸른 유니폼을 입은 올해는 91경기 만에 기록을 달성해 올 시즌 MLB 1호 20-20클럽 가입자에 이름을 실었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지난 시즌 팔꿈치 수술과 함께 올해 타석에만 전념하고 있는 그는 타격 지표가 한결 업그레이드 됐다.
다저스가 정규시즌 71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지금의 페이스로는 산술적으로 49홈런까지 가능하다.
성공만 한다면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이 된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오른쪽)이 홈런을 터뜨리고 동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도루도 마찬가지다.
특히 도루 성공률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20-20을 달성했던 2021년과 지난해에 각각 72.2%, 76.9%였던 수치가 올해는 90.9%까지 치솟았다.
단순 계산으로는 시즌 35도루까지 가능하다.
적극적인 주루 시도가 더해진다면 수치는 충분히 더 늘어난다.
사실상 예약을 마친 30홈런-30도루는 물론, 40홈런-40도루 클럽까지도 겨냥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번 20-20클럽 가입과 함께 NL 최우수선수(MVP) 레이스에서도 강세를 이어간다.
시즌 타율 0.314(347타수 109안타) 28홈런 6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36의 괴물 같은 성적을 내는 중이다.
1960년대를 누빈 프랭크 로빈슨에 이은 역대 2번째 양대리그 MVP, 역대 최초 지명타자 MVP 등 역사적인 기록에 도전장을 내민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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