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H 티샷 감은 임성재, 순위 17계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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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 3라운드에 임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17번 홀 티샷을 감은 임성재의 순위가 17계단 하락했다.[사진=AFP·연합뉴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사흘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공동 21위에 위치했다.
선두인 미국의 데이비스 톰프슨(사흘 합계 21언더파 192타)과는 8타 차다.
임성재는 전날 공동 4위였다.
이날 1타를 줄였지만 순위가 17계단 추락했다.
임성재는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주고받으며 팽팽했다.
13번 홀부터는 상승세를 탔다.
이 홀 버디에 이어 14번 홀 이글을 낚으면서다.
오름세는 3홀 뒤 내림세로 전환됐다.
17번 홀 티샷 실수가 나오면서다.
티잉 구역에서 날린 공이 왼쪽으로 크게 감겼다.
공이 나무에 맞았지만, 아웃오브바운즈(OB)가 나지 않았다.
대신 두 번째 샷 상황에서 안전한 곳으로 레이업 해야 했다.
이후에는 러프를 전전하다가 5번 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렸다.
홀에는 2번 만에 넣었다.
임성재는 마지막(18번) 홀에서 파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PGA 투어 통산 2승을 보유했다.
이번 대회에서 역전 우승을 기록한다면 3승째다.
임성재와 함께 출전한 김성현은 사흘 합계 9언더파 204타 공동 41위로 하루를 마쳤다.
전날보다 순위가 2계단 하락했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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