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대회 3어시스트, 스페인 에이스는 확실히 ‘2007년생 고딩’ 야말이다…너무 이른 교체로 드러난 ‘미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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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스페인의 에이스는 2007년생 ‘고딩’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다.
스페인은 6일(한국시간) 독일 슈튜트가르트의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후반 6분 다니 올모의 골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 44분 플로리안 비르츠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칠 위기에 몰렸다.
연장후반 14분 미켈 메리노의 골로 극적으로 승리하긴 했지만 식은땀이 흐를 만한 경기였다.
이날 경기를 통해 야말의 ‘미친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선발 출전한 야말은 후반 6분 야말의 골을 도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현란한 돌파로 수비를 흔든 야말은 아크서클 쪽으로 진입하는 올모를 향해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다.
올모는 달려드는 스피드를 이용해 슛을 시도했고, 골을 넣었다.
올모의 마무리도 훌륭했지만 야말의 어시스트도 빛났다.
야말은 이번 대회에서 벌써 어시스트 3회를 기록하고 있다.
조별리그 크로아티아전에서 첫 번째 도움을 올렸고, 16강 조지아전에서도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스페인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로 4강 진출에 힘을 보탠 선수가 바로 야말이다.
독일전에서 야말은 후반 18분 만에 페란 토레스와 교체되어 벤치로 향했다.
야말이 빠지자 스페인의 공격은 날카로움을 상실하는 모습이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수비수를 교란하는 드리블로 공격을 이끌던 야말의 교체가 스페인을 위기로 몰아넣은 셈이다.
토레스가 야말을 대신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야말은 우리나라로 따지면 고등학교 2학년에 해당하는 어린 나이다.
하지만 2023~2024시즌 이미 바르셀로나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정착했다.
스페인 라리가 38경기에 모두 출전할 정도로 비중이 컸다.
공격포인트로 5골8도움으로 준수했다.
야말은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완벽하게 자리 잡은 모습이다.
유로 대회를 통해 에이스로 성장하며 나이를 무시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페인이 4강에 진출한 만큼 이번 대회 베스트11에 들어가도 이상하지 않은 페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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