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와 2연전…2번째 3연승 도전하는 수원FC, 선두권 진입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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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수원FC가 선두권 진입의 ‘분수령’을 맞는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2연패 뒤 2연승에 성공하며 5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즌 두 번째 3연승 도전한다.
수원FC는 7~9라운드에서 3연승을 한 차례 기록한 바 있다.
다만 2연전의 상대가 만만치는 않다.
7월을 시작하는 2경기가 선두권 진입 ‘분수령’이 될 수 있다.
수원FC(승점 33)는 21라운드에서 2위 울산HD(승점 38)를 상대한다.
홈에서 열리나 수원FC는 울산에 열세를 보인다.
울산 상대로 최근 10경기 맞대결에서 1승9패로 뒤져 있다.
수원FC는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울산에 0-3으로 완패한 바 있다.
또 수원FC는 울산을 상대한 뒤 선두 김천 상무(승점 39) 원정을 떠난다.
김천은 병장들이 나가고 신병이 대거 들어왔음에도 경기력과 결과를 유지하고 있다.
그만큼 상대하기 까다로운 상대다.
수원FC는 김천과 첫 맞대결에서도 1-4로 무릎을 꿇었다.
수원FC가 올 시즌 4골을 내준 건 김천전이 유일하다.
선두와 2경기 차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수원FC가 2연전에서 승점을 쌓는다면 곧장 선두권 싸움에 뛰어들 수 있다.
연전이 이어지고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부상자도 발생하고 있다.
핵심 공격수 이승우(9골2도움)가 20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2-0 승)전에서 결장했다.
큰 부상은 아니나 예방 차원이다.
선수단 훈련에는 함께하고 있으나 울산전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수원FC에는 이용, 윤빛가람, 지동원 등 베테랑 자원들이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런 만큼 체력 관리와 부상 예방에 집중해야 한다.
수원FC는 공격수 부족 속에 측면 수비수 박철우를 측면 공격수로 기용하기도 했다.
김 감독이 고육지책으로 내세운 ‘제로톱’이 효과를 보고 있는 건 긍정적인 요소다.
또 수원FC는 외국인 최전방 공격수 찾기에 골몰하고 있으나 아직은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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