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3:8’ 두산, ‘양양 만루포’ 앞세워 롯데 울렸다…김택연 5아웃 세이브 [SS잠실in]

[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두산이 롯데를 천신만고 끝에 잡았다.
‘양양포’가 터졌다.
심지어 동반 만루포다.

두산은 3일 잠실 롯데전에서 접전 끝에 13-8로 승리했다.
0-6으로 시작했는데, 결과는 넉넉한 역전승이다.

양석환과 양의지가 날았다.
나란히 그랜드슬램을 쐈다.
양석환이 5회말 역전 만루포를, 양의지가 8회말 쐐기 만루 홈런을 작렬했다.
둘이 합쳐 6안타 11타점이다.



알칸타라는 2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두 경기 연속 조기 강판이다.
이젠 ‘에이스’가 아니다.
타선 덕분에 패전은 면했다.
불펜이 버티고 또 버텼다.
김택연은 5아웃 세이브를 따냈다.

롯데는 박세웅 4이닝 6실점 부진에, 불펜도 무너졌다.
방망이와 주루도 아쉽다.
이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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