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韓 1호 메달은 ‘사격’에서…박하준-반효진 “꼭 따겠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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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올림픽파크텔=김동영 기자] “영광입니다.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첫 번째 메달은 어디서 나올까. 첫 종목 사격이 유력하다.
개막 다음날 열린다.
사격에서도 공기소총 혼성이 또 첫 번째다.
박하준(24·KT)-반효진(17·대구체고)이 준비하고 있다.

파리 올림픽은 7월26일(현지시간) 개막한다.
다음날인 27일 오전 9시 10m 공기소총 혼성이 열린다.
본선부터 결선까지 다 마쳐도 오전에 종료된다.

총 29개 팀이 출전한다.
한 나라에서는 최대 두 팀이 출전할 수 있다.
사격 대표팀도 두 팀을 짜놨다.
박하준-반효진, 최대한(20·경남대)-금지현(24·경기도청)이다.
최종 결정은 현지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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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이라면 박하준-반효진 쪽이 크다.
박하준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과 단체전 은메달을 따냈고, 10m 공기소총 혼성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표 선발전도 1위로 통과했다.

고교생 사수 반효진은 대표 선발진 1위를 차지했다.
대표팀 막내가 일을 냈다.
그야말로 ‘샛별’이다.
지난달 끝난 2024 뮌헨 사격 월드컵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은메달을 땄다.
성인 무대 첫 결선 진출에 메달까지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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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대표팀 출정식에서 만난 박하준은 “첫 메달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은 영광이다.
꼭 따겠다.
아시안게임 경험이 도움이 된다.
큰 대회를 해봤기에 준비도 잘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짚었다.

이어 “내가 1인분은 할 것이라 생각한다.
(반)효진이에게 빨리 쏘는 노하우 전수해주고 있다.
집중력은 항상 잡혀 있다.
행동만 빠르게 하면 된다.
효진이가 메달이 걸린 결선에서 강한 선수다.
그 부분이 가장 크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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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효진 또한 “개인적으로 30분에 30발 쏘는 훈련 많이 하고 있다.
집중력이 떨어지지는 않는다.
슬슬 대회가 다가온다는 생각이 든다.
(박)하준 오빠가 경험이 많다.
자기 노하우도 많다.
같이 할 때 장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또한 “월드컵 때도 그랬다.
겸손하게 하려고 한다.
동시에 다른 선수들도 ‘별거 아니다’고 생각하려고 한다.
그러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며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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