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철한 설계자’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 “전력구성? 아직 현재진행형!” [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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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용인=이웅희 기자] 신한은행의 선수구성이 확 바뀌었다.
전력의 재구성이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냉철하게 전략을 짜고 있는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의 고민은 이어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프리에이전트(FA) 영입과 일련의 선수 이동으로 작지 않은 변화를 겪었다.
FA 김소니아가 BNK로 갔지만, FA 최이샘과 신이슬을 품었다.
트레이드를 통해 신지현도 데려왔다.

구 감독은 “최이샘은 2년 전 FA 때도 데려오려고 공을 들였던 선수다.
이번에 드디어 데려오게 됐다.
신이슬도 관심을 갖고 있던 가드다.
신지현까지 데려와 우리가 원하는 농구에 좀 더 근접할 수 있게 됐다.
그래도 김소니아 이적은 아쉬웠다”라며 “계획한대로 완벽하게 흘러가진 않았다.
우승후보라는 평가는 받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 그래도 70% 이상 성공했다고 본다”고 돌아봤다.

출혈도 있었다.
미래자원인 변소정(BNK)과 이다연(우리은행)을 내줬다.
구 감독은 “당연히 아쉽다.
BNK에서 변소정을 원했고, 이다연도 삼성생명이 (보상선수로)김아름을 택하면서 우리은행으로 가게 됐다”면서 “더 나은 선수구성을 만들기 위해선 어쩔 수 없었다.
신지현, 신이슬, 최이샘이 함께 뛰는 모습을 그리려니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슬을 꿰어 보배를 만드는 일만 남았다.
구 감독은 “얼굴이 많이 바뀌었다.
팀워크를 맞춰가야 한다.
일단 호흡을 맞추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라운드를 거듭하며 조직력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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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행되는 아시아쿼터를 통해 부족한 골밑도 보강했다.
처음 도입된 아시아쿼터 전체 1순위로 다니무라 리카(31·184.8㎝)를 지명했다.
구 감독은 “리카는 지난해 2주 정도 훈련을 같이 한 선수다.
그때도 좋은 모습으로 함께했다.
지난해 십자인대 파열로 1년 동안 고생 했지만, 몸을 잘 만들며 좋은 시즌을 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한은행의 전력보강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구 감독은 “트레이드를 통해 신인 지명권도 챙긴 만큼 신인드래프트를 통한 전력보강 카드도 열심히 찾아보고 있다.
아직 우리의 전력은 완성형이 아니다.
계획대로 된다면 다른 카드들이 더 보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감독은 “라인업을 좀 더 다양하게 준비해보려고 한다.
빅, 스몰 라인업 또는 공격, 수비 라인업 등도 구상 중이다.
신지현, 신이슬, 최이샘뿐 아니라 구슬과 김진영도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면서 “스텝 업이 돼야 한다.
박지수(국민은행)가 해외로 나가면서 시즌 판도를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고 본다.
우리도 다시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며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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