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4] 튀르키예, 오스트리아 꺾고 네덜란드와 '4강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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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유로 2024 16강전 8경기 오스트리아 1-2 튀르키예
튀르키예가 3일 오스트리아와 유로 2024 16강전 8경기에서 메리흐 데미랄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하고 8강에 합류했다./UEFA |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세트피스에서 승부가 갈렸다. 코너킥에서 결정력을 보인 튀르키예가 오스트리아의 돌풍을 잠재우고 8강에 진출, 네덜란드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튀르키예는 3일 독일 라이프치히의 라이프치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8강전 8경기에서 코너킥 상황에서 '멀티골(1, 59분)'을 터뜨린 메리흐 데미랄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57초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승리의 물꼬를 튼 튀르키예는 경기 종료 직전 골키퍼 메르트 귀녹의 슈퍼 세이브로 승리를 확정하고 8강 대열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멀티골을 터뜨린 메리흐 데미랄의 골 세리머니./라이프치히=AP.뉴시스 |
튀르키예는 오는 7일 오전 4시 네덜란드와 4강 진출을 다툰다. 네덜란드는 앞서 벌어진 16강전에서 에이그 코디 각포의 1골 1도움과 말런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튀르키예는 조별리그 최대 ‘이변의 팀’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볼 점유율에서 40%-60%로 밀렸으나 코너킥에서 2골을 넣으며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랄프 랑닉 감독이 이끈 오스트리아는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네덜란드를 3-2로 제압하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으나 사상 첫 8강 진출을 앞두고 여정을 마무리했다.
조별리그 1위 '돌풍'을 이어가지 못하고 16강에서 탈락한 오스트리아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라이프치히=AP뉴시스 |
빈센조 몬텔라 감독이 지휘한 튀르키예는 아르다 귈러를 최전방에 내세운 4-2-3-1전형을 바탕으로 경기에 나섰다. 오르쿤 쾨크취~케난 일디즈~바르쉬 알페르 일마즈가 공격 2선에 포진했고 칸 아이한~이스마엘 윅세키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페르디 카디올루~메리흐 데미랄~압둘케림 바르닥치~메르트 뮐뒤르가 포백진을 형성했고 메르트 귀녹이 골문을 지켰다.
오스트리아 역시 4-2-3-1전형으로 바탕으로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콘라트 라이머~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로마노 슈미트~마르셀 자비처~니콜라스 자이발트~케빈 단조~필리프 린하르트~필리프 음베네~스테판 포슈~파트리크 펜츠를 선발로 내세웠다.
팽팽한 긴장감은 킥오프 1분도 안 돼 깨졌다. 튀르키예의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올린 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오스트리아의 첫 문제가 발생했다. 오스트리아 수비수가 걷어내려던 볼이 자책골로 연결될 뻔한 순간, 골키퍼 파트리크 펜츠가 간신히 쳐냈으나 문전의 데미랄이 놓치지 않고 선제골로 연결했다. 킥오프 57초 만에 기록된 토너먼크 최단 시간 골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 오스트리아 바움가르트너의 헤더 슛을 놀라운 반사신경으로 막아내고 있는 튀르키예 골키퍼 귀녹./라이프치히=AP.뉴시스 |
튀르키예는 후반 14분 또 한 번 세트피스 상황에서 추가골을 기록하며 오스트리아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띄워진 볼을 데미랄이 헤더로 연결, 멀티골을 기록했다.
오스트리아는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미하엘 그레고리치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으나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여정을 마쳤다. 오스트리아는 전체 슛에서 무려 21-6으로 앞서는 공격을 하고도 상대 골키퍼의 최종 관문을 뚫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튀르키예 골키퍼 귀녹은 후반 추가시간이 끝나갈 무렵 오스트리아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의 헤더 슛을 반사적으로 몸을 던져 막아내는 눈부신 선방으로 승리를 지켰다.
경기 최우수선수(Player of the Match)에는 멀티골을 터뜨린 메리흐 데미랄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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