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 후임 CEO에 마크 다본…11월 임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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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다본 신임 로열에이션트골프클럽(R&A) 최고경영자(CEO). [사진=R&A]
2012 런던 하계 올림픽과 럭비팀인 노샘프턴 세인츠를 경영하던 마크 다본이 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R&A)의 후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다.다본은 현재 CEO인 마틴 슬럼버스를 잇는다.
슬럼버스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9년간 R&A의 CEO를 맡았다.
다본의 임기는 오는 11월 시작된다.
디 오픈 챔피언십과 AIG 위민스 오픈을 운영하고, 전 세계 골프 개발에 투자하는 관리 기관을 이끈다.
다본은 270년 역사를 보유한 골프클럽의 사무국장을 겸임한다.
다본은 지난달 노샘프턴 세인츠를 2014년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엄십 타이틀로 이끌었다.
매 시즌 기록적인 매출로 눈길을 끌었다.
다본은 "세계적 조직인 R&A의 중요한 직책을 맡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
골프는 사랑해온 스포츠다.
골프가 기초부터 프로 게임까지 번영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니얼 파쿠하슨 R&A 회장은 "우리는 다본의 글로벌 스포츠 산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 그리고 성공적인 팀을 개발하고 환상적인 이벤트를 제공하는 그의 능력에 감명을 받았다.
R&A의 훌륭한 리더가 될 것이고, 번영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보장한다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이야기했다.
R&A는 미국골프협회(USGA)가 관리하는 미국과 멕시코를 제외한 전 세계 모든 지역의 골프 규칙 등을 관장하는 단체다.
골프 개발을 위해 10년 동안 2억 파운드(약 3500억원)의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
개최하는 주요 대회로는 디 오픈 챔피언십, AIG 위민스 오픈, 시니어 오픈 등이 있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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