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11회+434㎞ 강행군’ 브랜든 니모, 원정 숙소서 기절…원인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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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메이저리그의 무시무시한 일정과 이동거리에 현역 선수가 쓰러져 눈길을 끌었다.
뉴욕 메츠 외야수 브랜든 니모(31)는 2일(한국시간) 오전 5시15분경에 미국 워싱턴주 펜타곤 시티 호텔에 있는 자신의 방에서 잠시 일어났다.
메스꺼움을 느낀 그는 화장실에서 간 후 물 한 잔을 마셨다.
이후 니모가 정신을 차렸을 때 수건 한쪽에는 피가 묻은 채 화장실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깜짝 놀란 그는 그 즉시 트레이너 조 골리에게 전화했다.
트레이너는 니모를 병원에 데려갔다.
그곳에서 CT, 심전도 등 기타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쓰러질 때 생긴 이마의 상처 외에는 문제가 없었다.
니모는 이때를 회상하며 “(일어난 직후)다소 의아했다.
‘왜 여기 있는 거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고 전했다.
니모를 병원에 데려갔던 트레이너에게 연락받은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은 “(니모의 기절 소식을 듣고) 그 말을 듣고 정말 놀랐다”고 밝혔다.
니모를 진찰한 의사들은 정확한 병명을 진단하지 못했다.
이들은 니모가 지난 1일 메츠 홈구장인 뉴욕주 뉴욕 시티 필드에서 휴스턴과 경기를 전체 소화해 피로가 누적된 걸로 추정했다.
그는 이날 중견수와 좌익수로 연장 11이닝을 전부 소화했다.
이날 메츠는 경기를 마친 뒤 434.52㎞가량 떨어진 워싱턴의 홈구장 내셔널스 파크로 이동했다.
연장경기에 이어 장거리 이동까지 겹치며 피로가 누적됐다는 것이다.
결국 니모는 이날 결장했다.
니모가 빠진 이날 경기에서 메츠는 연장에서 훌리오 다니엘(J.D.) 마르티네스의 3점 홈런과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2점 홈런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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