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챔피언스투어 최고 권위…시니어 선수권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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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PGA 제공
영원한 현역들의 무대인 KPGA 챔피언스투어의 최고 권위 대회 ‘제28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3억 원, 우승상금 4800만 원)’가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솔코스(파72, 6955야드)에서 열린다.

본 대회는 KPGA 주관방송사인 SBS골프2를 통해 1, 2라운드는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최종라운드는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생중계된다.
3일간 총 12시간동안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 ‘디펜딩 챔피언’ 박노석, 타이틀 방어 도전… 대회 ‘최대 관전 포인트’

‘제28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디펜딩 챔피언’ 박노석(케이엠제약, KLCNS)의 타이틀 방어 여부다.

박노석이 본 대회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면 2년만에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가 된다.
가장 최근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서 대회 2연패를 이뤄낸 선수는 김종덕으로 2021년과 2022년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역대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2연패에 성공한 3번째 선수가 된다.
현재까지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에서 타이틀 방어를 이뤄낸 선수는 1998~1999년 대회, 2001~2004년 대회서 우승한 최윤수(76)와 앞서 언급한 김종덕까지 2명뿐이다.

박노석은 “우승이라는 것이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항상 해왔듯이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는 자연스럽게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노석은 2024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해 ‘제3회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2’ 공동 5위를 포함해 TOP10 3회를 기록하며 포인트 순위와 상금순위 8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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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PGA 제공

◆ 상금랭킹 1위 박성필, 시즌 3승 및 역대 최초 한 시즌 상금 1억 원 돌파 도전

박성필(상무초밥)은 ‘제28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박성필은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1’,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2’에서 우승해 현재 2승을 기록 중이다.

박성필은 이번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2회 포함 TOP5에 4회 진입했다.
바로 직전 대회인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3’에서는 공동 14위의 성적을 적어냈다.

박성필이 본 대회에서 시즌 3승과 함께 역대 KPGA 챔피언스투어 최초 한 시즌 상금 1억 원을 돌파하게 된다.

아직까지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한 시즌 상금을 1억 원 이상 벌어들인 선수는 없다.
역대 KPGA 챔피언스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액은 2023년 시즌 3승을 쌓은 모중경이 획득한 85,644,297원이다.

박성필은 해당 기록에 15,505,797원, 투어 사상 최초로 한 시즌 누적 상금 1억 원 돌파에 29,861,500원을 남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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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PGA 제공

◆ 직전 대회 우승자 이영기, 2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

2017년 KPGA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해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3’에서 KPGA 챔피언스투어 통산 4승을 달성한 이영기는 ‘제28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영기는 이번 시즌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3’ 우승 포함 모든 대회에서 컷통과에 성공해 통합포인트와 상금순위 4위에 자리하고 있다.

가장 최근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23년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 ‘제13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한 모중경이다.

이외에도 석종율, 최호성(금강주택), 모중경 등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본 대회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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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PGA 제공

◆ 최다 우승 기록 6회… ‘5회 우승’ 김종덕, 최다 우승 타이기록 수립할까?

김종덕은 ‘제28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다 우승 타이기록 수립에 도전한다.
현재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의 최다 우승 기록은 6회다.
최윤수(76)가 1998~1999년, 2001~2004년까지 6회 우승했다.

김종덕은 2013년과 2016년, 2019년, 2021~2022년 대회서 우승했다.
김종덕이 본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역대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김종덕의 뒤를 이어 최상호가 2008년, 2010년, 2012년 대회까지 3회 우승했다.
신용진이 2015년과 2017년 대회까지 2회 우승에 성공했다.
이 중 본 대회에 출전하는 신용진이 본 대회서 우승하면 최윤수, 최상호, 김종덕 이후 4번째로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3회 우승을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김종덕은 “원래 내가 ‘큰 대회’에 강한 체질”이라고 웃은 뒤 “골프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는 자신감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는 출사표를 밝혔다.

한편 솔라고CC에서는 2019년 ‘제23회 KPGA 선수권대회’ 이후 5년만에 본 대회가 펼쳐진다.
당시 우승자는 김종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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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PGA 제공

◆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박도규, 장익제, 미나미자키 지로 등

KPGA 투어 4승, 일본투어 3승의 장익제(휴셈)를 포함해 KPGA 투어 5승, KPGA 챔피언스투어 1승의 박도규, 2023년 ‘MAYFLOWER GOLF CLUB INVITATIONAL’우승을 통해 KPGA 챔피언스투어에 입성한 일본의 미나미자키 지로도 본 대회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특히 장익제는 이번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4개 대회에 출전해 모든 대회에서 TOP10 진입에 성공했다.
박도규의 시즌 최고 성적은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2’의 공동 7위이며 미나미자키 지로는 직전 대회인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3’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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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PGA 제공

◆ 같은 장소의 라고코스에서는 그랜드 시니어 부문도 열려…

같은 장소의 라고코스(파72. 6,317야드)에서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만 60세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그랜드 시니어부문 대회인 ‘제25회 KPGA 그랜드시니어 선수권대회’도 진행된다.
총상금은 7000만 원이다.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3’ 그랜드 시니어 부문 우승자 김정국(미국)을 포함해 통산 11승(KPGA 투어 8승, KPGA 챔피언스투어 그랜드시니어 부문 3승)의 이강선, KPGA 투어 유일의 노보기(Bogey-free) 우승을 작성한 조철상, 통산 59승(KPGA 투어 11승, KPGA 챔피언스투어 26승, KPGA 챔피언스투어 그랜드시니어부문 19승, 해외 시니어투어 3승)의 최윤수, 등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28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와 ‘제25회 KPGA 그랜드시니어 선수권대회’는 대회 기간동안 갤러리 입장이 가능하며 무료 입장이다.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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