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LPGA 시즌 두 번째 우승, 다음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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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97908678415.jpg강혜지(왼쪽)와 김인경이 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202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의 시즌 두 번째 우승은 다음 기회로 넘겨야 했다.
2024 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가 1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종료됐다.
종료 결과 아타야 티띠군(태국)-인뤄닝(중국) 조가 최종 합계 22언더파 258타로 우승했다.
 
이날은 포볼 방식(각자의 공으로 좋은 성적 기록)으로 진행됐다.
1·3라운드는 포섬 방식(공 하나로 플레이), 2·최종 4라운드는 포볼 방식이다.
두 선수는 이날만 포볼 방식으로 8개의 버디를 합작했다.
티띠꾼과 인뤄닝은 LPGA 투어 통산 3승째를 나란히 올렸다.
앨리 유잉-제니퍼 컵초(이상 미국) 조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선두와 한 타 차인 최종 합계 21언더파 259타다.
우승을 노렸던 김인경-강혜지 조는 최종 합계 19언더파 261타 공동 3위에 위치했다.
어깨를 나란히 한 조는 나나 마센-니콜 에스트루프(이상 덴마크·19언더파 261타) 조다.
김인경-강혜지는 이날 버디 5개로 5언더파를 합작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의 2주 연속이자, 시즌 두 번째 우승은 물거품처럼 사라졌다.
이번 시즌 한국 선수의 첫 승은 지난주 양희영이 기록했다.
시즌 16번째 대회이자, 여자골프 5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다.
교포인 그레이스 김(호주)-오스턴 김(미국) 조는 공동 5위(18언더파 262타)에 위치했다.
고진영-하타오카 나사(일본) 조와 김아림-교포 노예림(미국) 조는 공동 8위(16언더파 264타)로 대회를 마쳤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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