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마지막 날’ 야고 득점 후 ‘사과’ 세리머니…강원, 인천 꺾고 2연패 탈출+4위 도약[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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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박준범 기자] 강원FC가 야고의 결승골로 2연패에서 탈출했다.

강원은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인천 유나이티드와 20라운드에서 야고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강원(승점 34)는 4위 자리를 탈환했다.
반대로 인천은 3연패와 동시에 7경기 무승(3무4패)에 빠지게 됐다.

강원은 전반 13분 문전에서 야고가 인천 수비수 요니치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야고의 슛이 크로스 바를 강타했다.
강원은 시종일관 인천을 밀어붙였다.
전반 25분 조진혁의 왼발 슛은 골대를 벗어났다.

인천은 전반 29분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연달아 슛을 시도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 38분에는 민경현의 크로스를 무고사가 헤더로 마무리한 것이 허공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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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최우진 대신 정동윤을 투입했다.
강원도 후반 15분 조진혁을 빼고 김경민을 넣었다.
인천은 점차 주도권을 잡아 나갔다.
강원은 야고~이상헌~양민혁이 줄기차게 공격을 시도했으나 마지막 마무리가 아쉬웠다.

그러다 강원이 후반 25분 선제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이상헌이 올린 크로스를 야고가 헤딩 슛으로 연결,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야고는 자신의 이적설을 사과하는 듯 강원 응원단 쪽으로 향해 미안하다는 제스처를 취한 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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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후반 28분 홍시후와 김민석을 동시에 넣었다.
인천은 후반 35분 김민석의 오른발 중거리 슛이 강원 골키퍼 이광연에게 막혔다.
강원은 후반 38분 이기혁과 정한민을 넣어 변화를 줬다.
인천은 후반 39분 김세훈의 크로스를 받은 무고사의 헤딩 슛이 재차 골대를 벗어났다.
인천은 끝내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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