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파리 올림픽서 금메달 20개 목표...‘5개 목표’ 한국과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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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에펠탑에 조형물이 설치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일본 매체들은 29일 “오가타 미쓰기 일본 선수단장에 따르면 일본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목표다.
일본올림픽위원회는 이번 대회 전체 메달 수를 55개로 잡았다.
안방에서 2020 도쿄올림픽(2021년 개최)에선 금메달 27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7개로 총 58개의 메달을 따낸 바 있다.
예상대로 20개가 넘는 금메달을 따내면 도쿄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로 금메달 20개 이상을 기록하게 된다.
종전 최다 기록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기록한 16개였다.
일본은 파리 올림픽에서 약 400명의 선수를 보낼 예정이다.
해외 개최 올림픽만 따지면 2008년 베이징 대회의 339명을 넘어 최대 규모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올림픽을 예상하며 금메달 5개 종합순위 15위로 전망했다.
이 회장은 “금메달 5개 획득, 종합순위 15위라는 원래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상대 선수 실력을 파악했고 우리 선수들의 멘탈,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파리가 매우 덥다.
음식, 치안 등 여러 문제가 있다.
전반적인 사항을 관리하는 중이다.
마무리 훈련까지 잘 진행한다면 그 이상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본다”고 바라봤다.
장재근 선수단 총감독(선수촌장)도 “처음 목표는 변하지 않는다.
선수촌에서 선수들, 지도자들과 같이 지내면서 경험하면서 느낀 것은 현재 우리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목표를 정하긴 했지만 그 외의 종목들에서도 희망이 보인다.
대회 당일 결과에 따라서 달라진다.
섣불리 예측하기보단 경기장에서 직접 보여줬으면 한다.
바닥을 찍고 올라간다고 생각한다”고 힘을 실었다.
선수단 파견 규모도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8년 만에 최저다.
여자 핸드볼을 제외한 단체 구기 종목의 집단 부진의 여파다.
한국은 21개 종목 14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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