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신바람…김태형 감독 “선수들 집중력, 칭찬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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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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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가 속도를 높인다.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6-4로 웃었다.
파죽의 5연승이다.
시즌 두 번째 5연승이다.
앞서 5월 2일 부산 키움전에서부터 9일 부산 한화전까지 신바람을 낸 바 있다.
시즌 성적 35승3무40패를 기록, 한화를 내리고 7위로 한 계단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승패마진 ?5를 마크했다.
이날 경기는 다시 만난 ‘사제대결’로도 눈길을 끌었다.
김경문 한화 감독과 김태형 롯데 감독은 1991년 OB(두산 전신)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이후 코치와 선수, 감독과 코치로 인연을 이어갔다.
두 사령탑이 감독으로서 맞붙는 것은 2018년 4월 이후 6년 2개월 만이다.
김태형 감독이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 지휘봉을 든 데 이어 김경문 감독은 지난 2일 한화와 계약했다.
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
승부의 세계는 냉정한 법. 경기 전 반갑게 인사한 두 감독이지만 막상 본편에선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선발투수 애런 윌커슨이 승리의 밑그림을 그렸다.
7이닝 7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은 있었지만 이닝을 길게 끌어준 덕분에 불펜진 부담이 줄었다.
타선 역시 장단 11안타 5볼넷으로 지우너했다.
빅터 레이예스와 손성빈이 나란히 3안타 경기를 펼치며 웃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선발 윌커슨이 1선발 역활을 톡톡히 해줬다.
이어 나온 베테랑 진해수, 김상수, 마무리 김원중까지 잘 던져줘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선발 포수로 출전한 손성빈의 투수 리드 및 볼 배합이 좋았고, 타격에서도 3안타로 좋은 활약을 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경기 초반 뒤져있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좋은 경기를 펼친 선수단을 칭찬해 주고 싶다.
끝으로 만원관중으로 열렬히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
부산=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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