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어깨 통증으로 16번홀서 기권…서연정 9언더파 코스레코드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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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어깨 통증으로 기권했다.
윤이나는 28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1라운드 16번 홀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클럽을 내려놨다.
오구 플레이 징계 이후 지난 4월 투어에 복귀한 윤이나는 9개 대회에서 준우승 2회를 비롯해 ‘톱10’에만 5회 진입했다.
지난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는 박현경과 4차 연장 끝에 아쉽게 준우승한 적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다시 우승을 정조준했는데 이날 OB를 두 차례나 범하는 등 샷 난조를 보이다가 어깨 통증으로 16번 홀에서 주저앉았다.
이날 서연정(29)은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몰아치는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으로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KG레이디스 오픈에서 260번째 출전 만에 첫 승 감격을 누린 그는 올 시즌 네 번이 컷탈락하는 등 부진하다.
이날은 정교한 샷으로 버디를 쓸어담으며 부활 날갯짓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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