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16골’ 현대청운중, 막강 공격력으로 2연속대회 승부차기 패배 ‘징크스’ 깼다[여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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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합천=박준범 기자] 현대청운중이 여왕기 ‘징크스’를 깼다.
김광석 감독이 이끄는 현대청운중은 27일 경남 합천군 군민체육공원에서 열린 ‘2024 스포츠명품도시 웰니스 합천에서 펼쳐지는 제32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중등부 결승에서 예성여중을 3-0으로 완파했다.
2021년 우승 이후 연이어 결승 진출에 실패했던 청운중은 3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현대청운중은 조별예선 통과 후 8강전부터 핵심 공격수 한국희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4강에서 4골을 터뜨렸고, 결승에서도 3골을 터뜨려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청운중은 결승까지 4경기에서 16골로, 경기당 4골을 터뜨리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3학년 숫자가 적어 올해는 힘들게 경기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지금까지 노력했던 결과가 나오고 있다.
딸들한테 감사하다는 표현을 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청운중은 중등부 ‘강호’다.
춘계연맹전은 ‘4연패’를 달성한 팀이다.
다만 유독 여왕기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2연속대회 승부차기에서 고배를 마셨다.
절치부심한 올해, 3년 만에 징크스를 탈피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굉장히 가슴이 좀 벅차다”라며 “2년 연속 여왕기에서 승부차기로 탈락했다.
아이들과 함께 징크스를 깨보고 싶었다.
우리가 나름대로 준비했고, 아이들이 (준비한 것을) 수행 능력으로 보여줘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수비수 김민채는 “내가 잘해서가 아니라 팀이 너무 잘 도와준 덕분에 (최우수상을) 받은 것 같다.
(이름이 호명될 때) 깜짝 놀랐고 행복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내 경기력에 만족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팀에) 피해는 안 줬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열심히 뛴 것 같아서 조금 뿌듯하다”라며 “(여왕기를) 우승하지 못하다 보니 부담감도 있긴 했다.
그래도 최대한 신경 쓰지 않으려고 했다.
준비 과정이 굉장히 힘들었기 때문에 우승이 그 대가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채가 좋아하는 선수는 김민재(파리생제르맹)이다.
같은 수비수 포지션이기도 하다.
김민채는 “강하게 플레이하는 것과 스피드, 민첩성이 좋은 것 같다”고 닮고 싶은 부분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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