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좋은 베스트 골프장]백제 컨트리클럽 ‘사람과 자연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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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매력적인 운동이다.
자연 속에서 힐링을 할 수 있는 종목이다.
2020년 코로나19가 터졌을 때는 비교적 안전한 스포츠로 인기였다.
골프의 매력은 푸른 잔디를 걸으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것이다.
1라운드를 소화하면 1만보 이상을 걷게 된다.
아시아경제는 2023년부터 범국민 뇌건강 프로젝트인 하만하천(하루만보 하루천자)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15일부터 언택트로 ‘골프장 잔디 만보 걷기 챌린지’를 시작했다.
이 행사는 7월 14일까지다.
추첨을 통해 파주 명문 골프장인 서원힐스 무료 이용권을 비롯해 핑 보스턴백, 테일러메이드 TP5X 골프공, 타이틀리스트 골프모자, 라파스 자외선 차단패치 등을 받는다.
최다 참여를 할 경우 던롭 젝시오 드라이버, 보이스캐디 CL2, 스릭슨 하이브리드도 얻을 수 있다.
건강과 선물을 챙길 수 있는 베스트 이벤트다.
◆치GO= 백제 컨트리클럽은 2008년 9월 충남 부여에 개장한 대중형 골프장이다.
총 27홀이다.
먼저 18홀을 열었고, 2016년 10월 9홀을 추가로 오픈해 새롭게 단장했다.
백제 컨트리클럽은 칠갑산 자락에 있다.
천혜의 지형 조건과 자연 상태를 코스에 담아냈다.
친환경적인 시공 방법으로 골프장을 조성했다.
현재 금강유역환경청, 고운식물원과 함께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종인 동·식물의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백제 컨트리클럽은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골프장이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코스 레이아웃이 인상적이다.
풍광이 주는 감동도 무시할 수 없다.
삼림욕을 통해 좋은 사람과 편안한 휴식을 갖기에 최적의 골프장이다.
3층 63타석 규모의 골프연습장을 보유하고 있다.
전 타석 오토 티업 시스템이다.
길이는 300m나 된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톨게이트에서 1시간 40분(150㎞), 서해안고속도로 서서울 톨게이트에서 2시간 10분(200㎞)이 소요된다.
◆걷GO= 백제 컨트리클럽은 흥미진진한 코스다.
사비코스, 웅진코스, 한성코스의 구성이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올라서면 파도와 같은 물결을 느낄 수 있다.
코스마다 각기 다른 모습으로 굽이쳐 넘친다.
잔디의 언듈레이션도 재밌다.
전장은 9078m, 총면적은 144만5198㎡(약 43만7172.395평)다.
긴 페어웨이와 벙커, 해저드가 적절히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 모두를 극복하면 성취감이 더해진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하는 코스다.
걷기 골프에 최고다.
병풍처럼 펼쳐진 칠갑산 자락 속에서 수십 년 된 호랑이 가죽 문양의 호피송, 모과와 살구나무 등 유실수, 진달래와 개나리 등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이다.
매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점프(3부)투어가 펼쳐지는 토너먼트 코스다.
코스 관리도 뛰어나 라운드의 매력에 빠져든다.
◆먹GO=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에서 최고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환상적인 코스 뷰는 보너스다.
현지 식재료를 이용해 만든 음식이 골퍼의 마음을 이끈다.
쌀과 찹쌀, 흑미, 돼지고기, 배추, 고춧가루 등은 모두 국내산을 사용한다.
한우 장터국밥, 올갱이 얼갈이국, 흑돼지 김치찌개, 연잎 육전 냉면 등이 있다.
4명이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도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
스타트하우스에선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먹을 수 있다.
백제 컨트리클럽엔 골프텔이 있다.
스탠다드, 패밀리, 스위트 한성·사비·웅진·백제 등의 객실 구성이다.
저렴한 가격에 숙박하면서 다양한 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
34인치 LCD TV, 냉장고, 전화, 커피포트, 드라이기 등이 있다.
투숙객은 클럽하우스 사우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놀GO= 부여는 백제의 수도였다.
역사 유적지가 즐비하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궁남지다.
사적 제135호다.
국내 최고(最古)의 인공연못으로 유명하다.
신라 선화공주와 결혼한 백제 무왕의 서동요 전설이 깃든 곳이다.
못 가운데 섬을 만들어 신선사상을 표현했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곳이다.
7월에는 천만송이 연꽃들의 아름다운 향연인 서동연꽃축제가 열린다.
10~11월에는 다양한 작품으로 꾸며진 굿뜨래 국화전시회가 펼쳐진다.
연중무휴다.
국보 제9호인 정림사지 5층석탑도 볼만하다.
정림사는 백제 성왕이 538년 부여로 도읍을 옮길 때 건축한 대표적인 사찰이다.
절터 한가운데 자리한 정림사지 5층석탑은 높이가 8.33m나 된다.
탑신부에는 모서리마다 기둥을 세워 민흘림기법을 적용했다.
장중하면서 부드럽고, 육중하면서 단아한 세련된 멋을 느낄 수 있다.
석탑이 위치한 곳에 정림사지 박물관이 있다.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정림사지 축조와 발굴까지의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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