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술로프와 맞붙는 옥래윤, 정상 탈환 의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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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난 항상 최고만 상대했다.
정상 되찾을 것!”
옥래윤(33)이 아시아 최대 단체 ONE Championship 종합격투기(MMA) 챔피언 출신으로 언제나 강자와 겨룬 것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정상 탈환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태국 방콕 룸피니 경기장(수용인원 5000명)에서는 7월6일 ONE 파이트 나이트 23이 열린다.
옥래윤은 알리베크 라술로프(32·러시아/튀르키예)와 5분×3라운드 라이트급 경기를 치른다.
전 챔피언 옥래윤과 종합격투기 프로 9년차 무패 파이터 알리베크 라술로프가 맞붙는다.
옥래윤은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ONE 톱클래스와 맞붙어왔다.
이번에도 또 다른 엘리트 선수와 겨루는 것일 뿐”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ONE 파이트 나이트 23은 미국 뉴욕에서 7월5일 오후 8시부터 글로벌 OTT 서비스 Amazon Prime Video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도록 일정을 맞춘다.
한국에는 ‘쿠팡플레이’로 방송된다.
옥래윤은 2021년 ▲전 원챔피언십 페더급 챔프 마라트 가푸로프(40·러시아) ▲전 UFC 라이트급 챔프 에디 알바레즈(40·미국) ▲제7대 원챔피언십 라이트급 챔프 크리스천 리(26·미국/캐나다)를 차례로 꺾고 제8대 ONE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알리베크 라술로프는 2016년부터 종합격투기 프로 14전 14승(6KO·4서브미션). 러시아종합격투기연맹 아마추어대회 웰터급 선수 시절에는 △2013 다게스탄 토너먼트 우승 △2013 북캅카스 연방관구 대회 우승 △2013·2015 전국선수권 준우승 △2016 전국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
옥래윤은 “원챔피언십 경기 일정이 잡힐 때마다 패배가 점쳐졌지만, 비평가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정상을 차지한 3년 전을 회상한 후 “이번에도 내 열세를 전망한 사람들을 놀라게 해주겠다.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를 보여주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원챔피언십 홈페이지는 “ONE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도전자 결정전이 될 수 있는 경기”로 옥래윤 vs 알리베크 라술로프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옥래윤은 2022년 8월 재대결을 지면서 크리스천 리가 왕좌를 되찾아 제9대 챔피언이 되는 것을 막지 못했다.
옥래윤은 “물론 전문가들이 예측은 자유”라면서도 “(남들이 뭐라 하든) 계속 승리할 것이다.
반드시 원챔피언십 정상으로 복귀할 테니 팬들의 많은 사랑과 응원, 지지를 부탁한다”며 알리베크 라술로프를 꺾고 크리스천 리와 타이틀매치 3차전까지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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