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찬 골프존뉴딘그룹 회장, 받은 은혜 희망으로 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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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설치된 대형 조형물 'HOPE'. 김영찬 골프존뉴딘그룹 회장 등이 설치된 조형물 앞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
[사진=골프존뉴딘그룹]
김영찬 골프존뉴딘그룹 회장이 한 학교에 입은 은혜를 희망으로 갚았다.[사진=골프존뉴딘그룹]
골프존뉴딘그룹은 26일 "김 회장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폴란드 작가 토머스 코슐레가의 작품 'HOPE'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HOPE'는 가로 6.5m, 세로 4.5m, 높이 10m, 무게 7t인 대형 조형물이다.
두 사람이 양손에 구름을 잡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함께 노력한다면 희망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기증식은 25일 KAIST에서 진행됐다.
김 회장을 비롯해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최덕형 골프존뉴딩홀딩스 대표이사, 코슐레가,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폴란드 대사, 석현정 미술관장 등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골프존뉴딘그룹은 창업 초기인 2000년 KAIST의 도움과 지원을 받았다.
개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선정한 'HOPE'라는 작품을 통해 많은 분들이 영감과 용기를 얻고, 상상할 수 없는 목표를 달성해 낼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를 총괄한 석 관장은 "인간이 과학기술의 한계를 어떻게 넘어야 할지, 자연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람 간의 연결과 협동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이를 대변 해주는 훌륭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코슐레가는 인간의 본성을 조형물로 승화시키는 작가다.
대표 작품은 인도에 설치된 '이너 밸런스다.
다른 작품은 미국, 일본,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에 퍼져있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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