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6년 만의 메이저 첫 우승...양희영, PGA 챔피언십 정상 ‘파리 향해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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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이 티샷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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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이 티샷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꿈을 이뤘다.

양희영은 24일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4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양희영은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16년 차 베테랑이다.
이번 대회까지 76번의 메이저대회에 나섰다.
2012년과 2015년 US여자오픈 준우승을 포함해 메이저대회에서 21번이나 톱10에 진입했다.
하지만 정작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해 셰브론 챔피언과 AIG 여자오픈에서도 공동 4위에 그쳤다.

이번엔 달랐다.
3라운드까지 2타 차 선두를 달린 양희영은 최종 4라운드에서도 큰 위기가 없었다.
10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으나 11번홀(파5)과 13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7타 차로 앞섰다.
16번홀(파4) 보기, 17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로 타수를 잃었지만 승부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18번홀(파5)을 남기고 3타 차 선두가 된 양희영은 파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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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이 티샷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LPGA 통산 6승 고지에 올랐다.
양희영은 지난해 11월 CME그룹 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에 LPGA 투어에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양희영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 선수들의 침묵도 깼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개막 이후 15개 대회 동안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한국 선수 마지막에 우승의 주인공이었던 양희영은 무승의 기운을 깨는 역할도 해냈다.

우승 상금 156만 달러(약 21억7000만원)를 받은 양희영은 상금랭킹도 92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통산 상금 1555만 5632달러를 기록하며 박인비에 이어 두 번째로 통산 상금 1500만 달러 돌파 기록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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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이 퍼팅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올림픽 출전권도 손에 넣어 기쁨은 두 배가 됐다.
양희영은 대회 전까지 세계랭킹 25위로 다음 달 열리는 파리 올림픽 출전 전망이 어두웠다.
생애 첫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셰계랭킹 15위 이내 진입이 유력하다.
15위 이내에 들면 국가당 4명까지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그러면 양희영은 고진영, 김효주와 함께 파리로 향할 수 있게 된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던 양희영은 생애 두 번째 올림픽 출전 기회를 잡았다.

고진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더 줄이면서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다.
유해란은 공동 9위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김효주와 최혜진은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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