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측 어깨 부종’ 장시환, 22일 대전서 주사 치료→다음 주 서산 재활군 이동 [SS메디컬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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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한화 베테랑 우투수 장시환(37)이 어깨 주사 치료를 받았다.
재활군에서 다시 몸을 만든다.
한화 관계자는 22일 “장시환이 오늘(22일) 오전 대전 노은재활의학과에서 주사 치료를 받았다.
다음 주 서산 재활군에 합류한다.
이후 복귀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장시환은 올시즌 28경기 31.2이닝, 2승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표면상 기록이 아주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한화 불펜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다.
여러 차례 멀티이닝도 소화하며 마운드를 지킨다.
21일 광주 KIA전에서 어깨에 탈이 났다.
이 경기에서 선발 황준서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와 1.2이닝 3안타(1홈런)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3회말 2사 1,2루에서 등판해 김태군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4회 김도영에게 투런포를 맞았다.
이후 5회말 무사 1,2루에서 이창진을 맞이했다.
초구 번트파울에 이어 2구와 3구는 볼이 됐다.
이 3구째 던질 때 어깨에 이상을 느꼈다.
투구 후 곧바로 마운드에서 벗어났다.
트레이너와 박승민 투수코치가 나와 상태를 살폈고, 바로 교체했다.
장시환은 글러브로 얼굴을 가리며 아쉬움을 표했다.
잔뜩 찡그린 표정으로 더그아웃으로 내려왔다.
세 번째 투수 김범수가 승계주자 실점을 허용하며 최종 4실점이 됐다.
장시환은 바로 대전으로 향했다.
어차피 등판이 어려웠고, 진료가 먼저다.
22일 주사 치료를 받았다.
한화 관계자는 “수술 혹은 시술이 필요한 부상은 아니다.
어깨 부종이다.
재활군에서 복귀를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한화로서는 주요 전력을 잃은 셈이다.
다른 투수들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일단 한화는 22일 장시환을 말소하고 장지수를 올렸다.
올시즌 1군에서 9경기 9.2이닝,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3.97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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