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영표 공략 못했다” KS 확정 못한 NC 강인권 감독, 타순·선발·불펜 피로도 등 깊어지는 PO 4차전[PO3 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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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창원=김민규기자]올해 포스트시즌(PS) ‘평균자책점(ERA) 15.00’였던 태너 털리(29)가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그동안 강력했던 타선이 침묵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가을야구 ‘10연승’으로 역대 PS 최다 연승 기록 경신을 눈 앞에서 놓쳤다.
그래도 ‘9연승’으로 해태(현 KIA)와 연승 기록 타이는 썼다.
NC는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플레이오프(PO) 3차전 KT와의 경기에서 타선의 침묵 속에 0-3으로 패배했다.
선발 태너가 6이닝 5피안타(1홈런 포함) 2사사구 7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반전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선두타자가 안타로 출루한 후 공격이 이어지지 못했다.
KT 선발 고영표에게 번번이 막혔다.
여기에 KT 배정대의 선제 투런포와 문상철의 쐐기 솔로포까지 홈런 두 방에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NC 강인권 감독은 “타선에서 찬스를 연결하지 못해 아쉽다.
고영표의 공을 공략하지 못했다”고 패배 요인을 짚었다.
◇이하 NC 강인권 감독 취재진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전체적으로 투수들은, 장타 2개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준수한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타선에서 찬스에서 연결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상대 선발 고영표의 공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가 됐다.
-첫 가을야구에서 계속 이기다가 처음 졌다.
어떤 심경인가
지니까 경기 끝나고 바쁘다.
여유가 없다.
계속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오늘 경기는 오늘로 빨리 잊겠다.
내일 경기 잘 준비하겠다.
-태너 5회까지 80구 넘게 던졌는데 6회도 등판했다.
이유는?
6회까지는 충분히 던질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위기가 오면 교체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김영규 구속이 덜 나왔는데, 어떻게 보나
몸 컨디션은 정상적으로 다 돌아왔다고 본다.
구속이 아직 회복되지 않는 모습이 있다.
피로도가 높은 상태다.
부상은 없다.
계속 지켜보겠다.
-타순 변경에 대한 고민은?
오늘 밤에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내일 고민을 한 번 해보겠다.
-4차전 선발 페디 vs 송명기 고민했을 것 같은데?
페디는 (쉬는 시간이) 너무 짧다.
3일 쉬고 나가기는 무리라 생각했다.
송명기도 현재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그래서 송명기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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