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경기만 무실점으로 최하위 탈출…대구, 임대 ‘만료’까지 ‘D-11’ 벨톨라의 거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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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대구가 모처럼 웃었다.
하지만 미드필더 벨톨라의 임대 만료가 점점 다가온다.
대구는 지난 16일 열린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했다.
A매치 휴식기에 앞서 3연패에 빠졌던 대구는 후반기 반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더더욱 승점 17을 확보해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최하위 대전하나시티즌, 11위 전북 현대(이상 승점 15)와 격차는 2점이 됐다.
무엇보다 대구는 지난 4월21일 대전(0-0 무)전 이후 9경기 만에 무실점도 기록했다.
지난 4월 말 수비수 김강산의 입대 이후 다소 흔들렸던 수비가 오랜만에 안정감을 찾은 모습. 제주전 전까지 4연속경기 동안 80분 이후 실점했던 대구는 끝까지 한 골을 지켜냈다.
대구는 박진영~김진혁~고명석으로 이뤄지는 스리백으로 계속해서 나서고 있다.
대구는 19일 코리아컵은 치르지 않아, 22일에 열리는 18라운드 전북 준비에 바로 돌입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관심은 미드필더 벨톨라의 거취다.
벨톨라는 지난해 7월 대구 유니폼을 입었다.
브라질 17세 이하(U-17) 대표팀을 거친 유망주다.
벨톨라는 곧바로 대구 중원에 큰 힘이 됐다.
1년 임대 형식으로 계약했는데, 오는 30일에 대구와 계약이 만료된다.
벨톨라는 3선 미드필더로 뛰며 수비는 물론 볼 키핑 능력과 경기 조율, 볼 배급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특히 올시즌에는 일본인 미드필더 요시노와 함께 시너지를 냈다.
벨톨라는 지난시즌 11경기, 올시즌 14경기를 뛰었다.
벨톨라와 요시노의 안정적인 중원 조합에 이용래 플레잉코치가 출전 대신 코칭에 집중할 수 있게 되기도 했다.
그만큼 벨톨라가 빠지게 되면 대구 입장에서는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다.
대구는 벨톨라와 동행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왔지만, 벨톨라의 원소속팀 산타 클라라(포르투갈)과 의견 차이가 쉽게 좁혀지지 않는 모습이다.
벨톨라는 제주전이 끝난 뒤 “한 번 더 말씀드리면 한국에서 좀 더, 대구FC에서 이제 선수 생활을 좀 더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구는 7월에만 5경기를 치러야 한다.
만약 벨톨라가 대구를 떠나게 된다면, 중원에 큰 공백을 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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