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팀” 브라질 비판한 호나우지뉴…반문한 하피냐 “며칠 전에 비니시우스에게 표 달라고 했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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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브라질 레전드 호나우지뉴가 뿔났다.
하피냐(바르셀로나)는 이에 반문했다.

호나우지뉴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아메리카를 앞두고 브라질 대표팀에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마음이 아픈 시기이다.
브라질 경기를 보면 에너지를 찾아보기 어렵다”라며 “최근 대표팀 중 최악이다.
믿을 만한 리더도 보이지 않고 평범한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나는 이번 코파 아메리카를 보지 않을 것이고, 승리해도 축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은 부진의 시기를 겪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6위까지 추락해 있다.
핵심인 네이마르를 비롯해 카세미루, 히찰리송 등이 소속팀에서의 부진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비니시우스, 호드리고 등 젊은 피들에게 기대를 걸어야 한다.
경쟁팀 중 하나인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2연패에 도전한다.

호나우지뉴의 발언이 공개되자 하피냐도 입장을 밝혔다.
하피냐는 “그의 발언이 광고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비니시우스에게 경기 티켓을 요청했다고 들었다”라고 웃은 뒤 “나뿐 아니라 대표팀 그룹 전체가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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