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적료 ‘펑펑’ 쓴 맨유, 이제 돈 없다…여름 이적시장 자본은 5000만파운드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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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최근 몇 년간 이적료를 과감하게 지출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더 이상 많은 돈을 쓰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쓸 수 있는 이적료는 겨우 5000만파운드(약 879억원)에 불과하다.
어떻게 쓰는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최근 시세를 고려할 때 수준 높은 선수 한 명을 영입하기도 어려운 금액이다.
맨유는 지난 몇 년간 이적시장의 큰 손이었다.
당장 지난시즌만 봐도 라스무스 호일룬에 7400만유로(약 1098억원)를 썼고, 메이슨 마운트(6400만유로, 약 950억원), 안드레 오나나(5000만유로, 약 742억원)에게도 거액을 투자했다.
2022~2023시즌에도 마찬가지다.
안토니에게 무려 9500만유로(약 1410억원)를 지출했다.
카세미루(7000만유로, 약 1039억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5700만유로, 약 846억원)에게도 적지 않은 돈을 썼다.
2021~2022시즌에는 제이든 산초(8500만유로, 약 1261억원), 하파엘 바란(4000만유로, 약 594 억원)을 영입했다.
엄청난 이적료를 쏟아붓고도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22~2023시즌 리그컵, 2023~2024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우승한 게 전부다.
막대한 돈을 지출한 것을 고려하면 효율이 떨어진다.
선수 영입 ‘실패’로 결론 낼 만한 선수도 적지 않다.
‘밥값’을 하는 선수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스카우트 시스템의 문제를 지적할 수밖에 없다.
맨유는 이제 지출 한계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려온 선수를 매각해 이적료를 마련하지 않으면 여름 이적시장에서 제대로 선수 보강을 하기 어려울 만큼 상황이 좋지 않다.
최근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유임을 결정한 맨유에 가장 시급한 것은 선수 정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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