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태극낭자들의 침묵… 2024 LPGA 14번째 대회까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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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 출전한 안나린이 티샷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타는 목마름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이 10일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코스(파71)에서 마무리됐다.
트로피를 조준했던 한국 대표 여자골퍼들은 또다시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하며 아쉽게 고개를 떨궜다.

◆첫 우승,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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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 출전한 고진영이 티샷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이로써 한국은 시즌 14번째 대회까지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오는 13일 개막해 시즌 15번째 대회가 될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침묵을 끊어야 하는 입장이 됐다.

박세리의 LPGA 투어 진출이 이뤄진 1998년 이후 3번째로 긴 우승 가뭄이다.
1999년 박세리가 시즌 19번째 대회인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우승을 신고했다.
2000년에는 16번째 대회인 캐시아일랜드 그린스닷컴 클래식에서 박지은이 우승을 차지했다.

14번째 대회에서 우승이 나온 건 세 차례 있었다.
1998년 박세리(맥도날드 LPGA 챔피언십), 2008년 이선화(긴트리뷰트 클래식), 2014년 박인비(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가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숍라이트 LPGA 클래식이 기대를 모은 배경이었으나, 새드 엔딩으로 마무리됐다.

◆부족했던 뒷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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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 출전한 신지은이 티샷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신지은의 추락이 가장 아쉬운 포인트였다.
그는 1라운드 8언더파 63타에 이어 2라운드 2언더파를 얹어 단독 선두로 도약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종 3라운드 고비를 넘지 못했다.
4번 홀(파4) 더블보기가 치명적이었다.
결국 버디 2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한 타를 잃어 최종 9언더파 204타,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최고 성적은 안나린이 냈다.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6위를 찍었다.
LPGA 퀄리파잉 시리즈 수석 통과와 함께 2022년 LPGA 무대를 밟은 그는 간절한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뤘다.

한국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7위) 고진영은 8언더파 204타로 이정은6과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기적의 주인공이 챙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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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네아 스트룀이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한편, 우승컵은 기적을 빚은 스웨덴의 린네아 스트룀이 차지했다.
2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3언더파, 공동 52위로 겨우 컷 통과에 성공했다.
선두 신지은과는 7타 차였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은 그는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9개를 잡아 무려 11타를 줄여 대역전 우승을 일궜다.

이날 적어낸 60타는 2001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 대회 2라운드에 기록한 59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타수다.

LPGA 역대 우승자의 최종 라운드 스코어 중 가장 낮은 타수이기도 하다.
종전 기록은 박인비가 2014년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대회 최종 라운드에 세운 61타였다.

드라마와 함께 2019년 데뷔 후 첫 우승을 빚은 그는 “오늘 아침만 해도 우승을 예상하지 않았다.
끝까지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증명해줬다”는 소감을 전했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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