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시즌 네 번째 상위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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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 1번 홀에서 어프로치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네 번째로 상위 10위에 안착했다.[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4 PGA 투어 시그니처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7·15번 홀), 보기 1개(12번 홀), 더블 보기 1개(18번 홀)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1언더파 287타로 전날보다 3계단 상승해 공동 8위에 위치했다.
시즌 네 번째 상위 10위 안착이다.
지난 1월 센트리, 5월 웰스 파고 챔피언십과 찰스 슈왑 챌린지를 잇는다.
임성재가 이날 기록한 버디 2개는 모두 신들린 어프로치에 이은 7피트(2.1m) 안쪽 버디 퍼트였다.
보기는 파3 홀 그린 주변 벙커에 빠져서 고전했다.
마지막(18번) 홀에서 기록한 더블 보기는 샷 난조 때문이다.
티샷과 두 번째 샷의 라이가 좋지 않았다.
세 번째 샷은 그린을 넘겼고, 네 번째 샷은 깃대를 정확하게 조준하지 못했다.
보기 퍼트 역시 홀을 외면했다.
최종 합계 287타로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 미국의 토니 피나우·잰더 쇼플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우승은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의 몫이 됐다.
이날 셰플러는 버디 1개, 보기 3개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승했다.
미국의 콜린 모리카와(7언더파 281타)를 1타 차로 누르면서다.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약 55억2400만원).
시즌 5승, 투어 통산 11승째다.
이번 시즌은 WM 피닉스 오픈,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WGC-델 테크놀로지 매치 플레이, 마스터스 토너먼트 등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김시우는 이날 3타를 잃어 공동 15위(최종 합계 2오버파 290타)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공동 22위(최종 합계 4오버파 292타), 김주형은 공동 43위(9오버파 297타)로 대회를 마쳤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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