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파트너’ 손흥민vs케인, 쿠팡플레이로 서울에서 격돌 “우리 경기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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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영혼의 파트너’로 뛰었던 손흥민과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서울에서 격돌한다.
쿠팡플레이는 5일 8월3일 오후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프리시즌 맞대결을 발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두 팀이 서울에서 만난다.
이 경기를 통해 손흥민과 케인은 서로를 적으로 상대한다.
두 선수는 2022~2023시즌까지 토트넘에서 최고의 호흡을 자랑한 공격 듀오다.
손흥민이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두 선수는 무려 47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이 24골23도움을, 케인이 23골24도움을 기록했다.
역대 프리미어리그 콤비 중 최다 합작골을 기록 중이다.
2위는 디디에 드록바와 프랭크 램파드로 두 선수는 36골을 합작했다.
11골 차이로 앞으로 깨지기 어려운 기록을 보유한 콤비가 바로 ‘손케 듀오’다.
케인이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두 콤비는 작별했다.
서울에서 손흥민을 적으로 상대하게 될 케인은 쿠팡플레이 영상을 통해 “안녕 쏘니, 올여름 한국에 간다고 들었는데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으로 만나자”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손흥민은 “너도 잘 지내지? 우리의 경기 정말 기대된다.
너도 한국 팬이 얼마나 열정적인지 알지? 모두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 빨리 만나면 좋겠다”라고 화답했다.
바이에른 뮌헨에는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도 뛴다.
손흥민이 뚫고 김민재가 막는 모습도 함께 볼 수 있다.
여러모로 볼거리가 풍성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전에 앞선 7월31일 같은 장소에서 팀K리그와 먼저 맞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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