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제로’부터 ‘특급 선발·4할 타자’까지… 5月 MVP 고지전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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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LG 김진성, 두산 곽빈, 키움 로니 도슨. 사진=LG트윈스, 두산베어스, 키움히어로즈 제공

인기 팀들의 약진과 순위싸움 주도권 경쟁이 흥행에 기름을 부으며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는 KBO리그. 시작을 알린 3∼4월의 주인공, 최우수선수(MVP)는 역대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한 KIA 김도영이었다.
바통을 이을 이는 누구일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찬란한 5월을 보낸 후보 10인을 추렸다.

◆선발vs불펜

월간 성적 1위의 두산(16승2무8패), 2위 LG(16승9패)가 나란히 2명의 투수 후보를 배출했다.
LG는 임찬규와 김진성, 두산은 곽빈과 홍건희가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리그 최고 외인으로 KIA 선두 질주를 이끄는 제임스 네일이 2연속 입후보에 성공했다.
특급 선발진과 철벽 불펜진의 치열한 맞대결이 예고됐다.

선발진에서는 곽빈의 성적표가 단연 최고다.
5경기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48(30⅓이닝 5자책점), 29탈삼진 등을 빚었다.
월간 다승, 평균자책점 1위로 팀 반등을 이끌었다.
대항마인 네일은 5경기 2승(1패)으로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평균자책점 1.84(29⅓이닝 6자책점)로 꾸준했다.
시즌 전체 다승(7승) 및 평균자책점(1.48) 선두도 유지 중이다.
임찬규는 부진했던 3∼4월을 지나 5월에만 3연승을 거두며 ‘디펜딩 챔피언’ LG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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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KIA 제임스 네일, LG 임찬규, 두산 홍건희. 사진=KIA타이거즈, LG트윈스, 두산베어스 제공

평소 스포트라이트가 상대적으로 적은 불펜이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베테랑 김진성의 존재감이 대단하다.
월간 13경기 1승 무패, 1세이브 8홀드를 수확했다.
14⅓이닝 14탈삼진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 ‘제로’를 찍었다.
피안타율(0.128)도 최저 1위를 찍는 등 MVP에 도전장을 내민다.
여기에 월간 8세이브를 챙기며 부활한 두산 마무리 홍건희도 가세한다.

◆효자 외인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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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로니 도슨(왼쪽)과 SSG 기예르모 에레디아. 사진=키움히어로즈, SSG랜더스 제공

외인들이 어느 때보다 돋보인 야수진이다.
압도적인 성적표를 낸 키움의 복덩이, 로니 도슨을 주목해야 한다.
월간 타율 0.444(99타수 44안타) 2홈런 13타점이다.
4안타 3번, 3안타 2번 포함 멀티히트만 16차례 일궜다.
OPS(출루율+장타율)도 무려 1.107이다.
타율, 안타 OPS 모두 손쉽게 1위를 달성했다.

‘상수’ SSG 기예르모 에레디아도 있다.
3∼4월 월간 타율 1위(0.384)였던 그는 5월 타율도 0.387로 유지해 타격왕 강력 후보로 부상했다.
지난 시즌 타율 5위(외인 1위·0.323)의 아쉬움을 달래려는 맹타다.

토종 타자들도 질 수 없다.
LG와 KIA의 공격 선봉에 섰던 문성주와 박찬호가 자존심을 세운다.
문성주는 월간 타율(0.397), 출루율(0.500) 2위로 홍창기와 리그 최고 테이블세터진을 꾸렸다.
박찬호는 부상과 부진에 허덕인 초반을 지나 타율 0.390으로 부활하며 2시즌 연속 3할 유격수 타이틀에 도전한다.

차세대 ‘국대 외야수’ 윤동희도 포진했다.
0.366의 고타율은 물론, 9경기 연속 득점 등으로 득점 1위(23개)에 올랐다.
그의 활약 속에 롯데도 최하위를 벗어나 중위권 도약을 꿈꾸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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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LG 문성주, KIA 박찬호, 롯데 윤동희. 사진=LG트윈스, KIA타이거즈, 롯데자이언츠 제공

영예를 차지할 주인공은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결정된다.
상금 200만원과 기념 트로피, 그리고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도 함께 전달된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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